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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새해 새 아침의 다짐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08일(화) 09:05
ⓒ 경북문화신문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오늘 아침 여명을 깨운 태양은 분명 어제의 그 태양이지만 우리는 새로운 것으로 받아들인다. 날을 정해 새해 일출을 맞이하는 것도 다르지 않다.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면 다른 것으로 느끼게 된다.

한국경제는 저상장시대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의 경제성장률 전망 보고서를 보면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7%다. 대구는 1.7%, 경북은 1.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구·경북은 전국평균보다 낮아서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지 않는 것이 다행일 정도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올해 ‘스크루플레이션’을 겪을 대표적 국가로 예상하고 있다.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은 돌려 조인다는 뜻의 ‘스크루’와 물가가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물가가 올라가는 스태그플레이션과는 구별된다. 임금이 오르지 않아 쥐어짤 만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데도 불구하고 체감 물가가 올라가면서 지출해야 할 돈은 늘어나는 상황이 우리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OECD 36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2014년 25위, 2015년 29위, 2017년 30위로 매년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있다.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위해서는 효과적인 경기부양 정책위에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고용률이 개선되어 가계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의 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꼭 그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개인의 삶에 대한 자율성이 확대되면서 사회가 청렴하고 민주적일 때 행복지수도 올라갈 수 있다. 또한 개개인별로 삶의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하루를 정진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때 비로소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행복은 하늘에서 저절로 떨어지지 않는다.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에게 행복이라는 열매가 열린다. 또한 행복은 결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마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원하는 것을 소유할 수 있다면 그것은 큰 행복이다. 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더 큰 행복이다’라는 말도 있다. ‘피할 수 없을 바에야 제대로 알고 맞서자’는 긍정의 마인드로 재무장하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실함으로 올 한해 열심히 뛰어보자. 돌이켜보면 어렵지 않은 때는 없었다. 그렇게 잘 이겨내 온 우리가 아닌가?
강물은 쉬지 않고 흐른다. 똑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는 없다. 새해는 모두가 행복한 한해, 행복하다고 느끼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발행인 고상환>
경북문화신문 기자  gm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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