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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최적지는 군위 우보
새로운 갈등 부추기는 PK 공항문제, 이제 구미시에서도 적극 나서야
임호성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2일(토) 15:51
경북 군위와 의성 지역 중 1곳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탄생한다. 기자는 통합신공항의 후보지 두 곳 중 한곳인 경북 군위군을 다녀왔다.

ⓒ 경북문화신문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분위기로 활기가 넘쳤다. 공항추진단(단장 김동백)이라 명명된 군위군청 3층에 있는 사무소를 찾아 현재까지 군위 공항의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공항기획담당인 박인식 계장이 기자를 반갑게 맞이하며 기자를 현재 진행 중인 두 지역(경북군위 지역과 의성지역)의 지도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박 계장은 “대구 시민들의 심리적 거리감으로 어디를 택하겠습니까”라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현 군위군 우보면 지역으로 확정될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경북 의성과의 싸움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공산 터널 개통으로 군위는 이제 대구와 30분 거리에 있다. 이 거리는 대구시내에서 외곽으로 빠지는 거리와 비슷하다. 또한 조야에서 동명간 도로건설 계획이 수립되어 있어, 공항 개항 시점이면 대구와는 더 가까워지며, 우보지역에는 IBK철도 노선이 들어온다. 우보면의 반경 50km내에 353만 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우보가 최적지라는 것이다.

ⓒ 경북문화신문
또한 그는 “민항이 살아야 공항이 산다. 대구 민항의 노선과 이용객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더 가까운 군위 우보가 답이다“라고 강조했다. 즉, 대구시민 입장에서는 칠곡과 군위를 거쳐서 갈 수 있는 의성보다는 직선으로 갈수 있는 군위가 답이라고 봤다. 대구에 있는 공항을 이전하기 때문에 대구 시민들의 입장이 우선인 것은 사실이다.

현재 대구공항 통합 이전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되며 기부대 양여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기부대 양여 방식은 대구광역시에서 군공항 대체시설을 건설하여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기존 군 공항 부지 및 시설을 대구광역시에 양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시간을 끌었던 것은 이러한 방식의 관점 차이였다고 밝혔다.

또한 군 공항 이전은 2016년 7월 대구시 국방부에 이전 건의를 하였으며, 2016년 8월 국방부에서 이전 검토를 마쳤다. 2017년 2월 예비후보지를 선정했으며, 2018년 이전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과 군위군 소보면, 의성 비안면 일대가 선정되었다.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이 수립되면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및 주민투표, 유치신청 그리고 이정부지 선정이 이뤄지고 나면 바로 사업 시행으로 이어진다. 공항 개항 시점을 2025년으로 잡았다.

통합신공항은 현재 대구공항의 두 배 정도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현재 대구공항의 이용객수가 406만 명 규모인데 비해 통합신공항은 1천만 명 수준으로 확대된다. 또한 기존 활주로가 2.7km인데 반해 신공항 활주로는 최소 3.2km에서 최대 3.5km까지로 늘어난다.

박인식 계장은 “현재 군위군에서는 2025년에 개항을 완료하고자 한다. 이는 대구와 경북이 함께 생존해나갈 수 있는 최적의 공항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신념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세계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다”며 힘주어 말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13조원, 부가가치유발 5조원, 취업유발 12만 명이라 밝혔다.(국방부, 2016년 군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여기에다 지역 업체를 우대하고 지역주민을 우선고용하게 된다. 또한 군장병 및 가족 등 1만 여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의료와 관광 등 2차 3차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PK 지역의 신공항 추진으로 또다시 TK와 PK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싱가포르와 홍콩의 공항을 주목한다. 현재 홍콩은 인구 약 8백만 명에 못 미치고 있으며 싱가포르 지역은 채 6백만 명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일찍이 발달한 공항(홍콩의 경우 첵랍콕공항, 싱가포르는 창이국제공항)으로 인해 세계적인 무역 도시가 되어 아세안 지역의 문화, 관광의 중심지가 되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대구 경북의 통합신공항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국고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대구공항 이전을 두고 군공항만 이전하고 민항은 그대로 두자는 의견은 대구 공항 부지에서 차지하는 군 공항 전체 부지가 대구공항의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군공항 이전 없이는 불가능한 사안이다. 현재 군위군 공항추진단은 올 1월 1일부로 신설되었으며, 김동백 단장(사무관)을 포함 8명으로 구성됐다.

군위군의 공창추진단의 말처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대구경북의 미래다, 대구경북민 특히 구미시민이 똘똘뭉쳐 반드시 세계를 여는 관문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 그것이 현 시대 대구경북민이 이루어야 할 일이다.
임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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