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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 무엇이 다르나?
청년수강생 34%, 청년이 몰리는 젊은 경북농민사관학교
김정희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20일(토) 14:08
ⓒ 경북문화신문
경북농민사관학교(교장 조남월) 교육은 창의인재 양성으로 농어업인이 행복한 희망의 농어촌을 연다는 비전 아래 4대 전략방향과 12개 전략과제가 있다. 4대 전략은 교육시스템의 고도화 교육서비스의 내실화, 창조경제기반강화, 기관역량극대화이다.

12개 전략 과제는 4대 전략방향을 뒷받침한다. 먼저 교육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교육개발과 기획시스템 강화, 교육운영시스템 최적화, 교육기반확대 그리고 교육서비스의 내실화 방안으로는 수요자 대응교육 강화, 평생교육 선진화, 교육기관 전문화이다. 창조경제 기반강화에는 경북도정과의 사업연계 강화, 지속적 지원체계 구축, 협력네트워크강화, 기관역량 극대화는 선진 경영 시스템 구축, 고객공감가치창출, 윤리경영실현이라고 한다. 아울러 매년 협력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기반을 확대해 나가며, 수요에 맞는 교육 과정 개설을 위해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사관학교는 지난 13년간 매년 연 초에 교육생을 모집해 왔다. 올해 교육생 모집 역시 1월 11일에서 31일까지 21일간 모집하였다. 지원 자격은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올해는 청년특별전형을 새롭게 도입하여 만 39세 미만의 청년들은 농업경영체 확인서가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모집이후 과정별 면접을 통해 합격한 교육생들은 교육비(자부담)의 일부를 내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총 60개 과정 1,883명의 교육생을 모집하였으며, 평균 지원율은 1.7:1 이었으며, 한우인공수정(5.3:1), 치유 및 복지원예사(4.3 : 1), 양봉기초과정(3.4:1)의 지원율이 특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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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회적 약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공익적 차원에서 등록금 면제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123명이 혜택을 누렸는데, 다자녀 63명, 국가유공자 39, 기초생활수급자 11명, 장애인 8명 등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아울러 전체 교육생 중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이 3명 중 1명으로 청년들이 몰려오고 젊은 농민사관학교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2018년 20%에서 2019년 34%로 증가한 수치이며 이렇게 젊은 학생들이 많아지자 교육생의 평균연령도 51세에서 46세로 5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날이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의 현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만큼 경북의 농촌이 젊어지고 있다는 뜻이며, 젊은이들이 몰린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말과 비례한다.

왜 경북농민사관학교로 몰릴까? 그 답은 몇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20여개소의 대학교와 연구소 등 전문 시설이 경북 곳곳에 존재하다보니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둘째, 매년 새롭게 수정하고 있는 전공과정이다. 아무리 인기 많았던 전공분야라도 시대와 산업으로 편성되지 못했다면 과감히 수강과정에서 퇴출되고 수강생들이 원하는 과정으로 채워나간다. 셋째, 선배 사관학교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는 1:1멘토 교육이다. 이러한 현장 학습은 수료 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장점이 있다. 넷째, 수강생 동기들 간 우애이다. 즉, 농업이라는 잠시 소외되었던 우리 삶의 근간을 지키고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동료들 간의 우의이다. 그리고 다섯째, 우리의 일과 희망이, 수강하여 교육받는 부문과 동일하다는 장점이다. 또한 한 과정, 한 과정을 배우고 나갈 때 그만한 자격과 혜택을 준다는 것도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매력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젊고 인기 있는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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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농민사관학교에 다니고 있는 구미의 김경희씨는 “저는 작년에 처음 유용곤충과정을 수강한 후 현재 SNS과정에 다니고 있습니다. 귀농 귀촌 그리고 농업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무조건 농민사관학교를 다니길 권합니다. 저는 농민사관학교의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 분야의 경험자들이요, 전문가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한자리에서 다 배울 수 있으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은 경북농민사관학교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농업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산경험 그자체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장 큰 것은 수강생들의 농촌과 농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일 것이다. 또한 그들의 ‘할 수 있다’는 정신과 농촌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클수록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책임과 기대치는 커 나갈 것이다. 우리가 경북농민사관학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이러한 이유이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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