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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27일(목)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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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누워 꼼짝을 할 수 없었을 때도 언제나 곁을 지킨 벗은 책이 벗이였는데.....
생전 처음입니다. 사흘을 꼬박 TV를 떠나지 않고 TV 앞에서 밥을 먹고, 화장실이 쫓기다시피 다녀오며, 고양이 세수도 마다않고 속옷 차림으로 밤낮을 줄 곳 TV 화면을 뚫어지라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2박 3일의 대통령의 평양방문의 모습을 말입니다. 평양순안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 분단의 선을 넘어가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과 같을지 다를지 궁금하고.......어떤 흥분이 채워질까 조마조마하면서 청와대에서 출발부터 작은 하나 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가는 곳, 만난 사람, 만남의 모습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했으며 그 하나에서 마다 새로운 세계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공항에서의 포옹과 사열, 1차 정상회담, 만찬, 2차 정상회담, 한반도에서 더 이상의 전쟁의 위협이나 핵의 위험을 없을 것이라는 공동 선언문 발표, 15만 평양시민들 앞에 울먹이듯 외치는 평화의 함성과 화합의 메시지, 백두산에서의 모습 등 그 어는 것 하나도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나 크고 아름다운 것들이었습니다. 추석을 65번 이상 맞았지만 이처럼 대단한 선물을 받기는 처음이라는 느낌입니다. 특히 15만 군중 앞에서 한 대통령의 연설에서는 대통령 역시 감격에 겨워 목에 메인 목소리로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는 같이 살아야 할 하나라는 말에 그만 눈물을 부끄럼 없이 줄줄 흘렸습니다. 그들은 분명 우리나라를 전쟁과 위험에서 평화를 만들고 안전한 삶을 누리게 하는 평화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신약성서에 나타난 예수께서 말씀하신 산상수훈 중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개역성경} 마태복음 5:9)라는 말이 있다. "화평케 하는 자"라고 번역된 그리스어 "에이레노포이오이"는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평화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로드페이 샬롬"은 '평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민영진교수, 목사, 신앙특강, 예루살렘히브리대학교대학원 성서 박사)>라는 해석처럼 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바로 문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성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미국도, 중국,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가 심지어 일본도 찬사를 보내는 이런 모습에 초를 치는 못된 행실이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을 아프게 합니다. 그 하나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가장 가까이에서 촬영하는 기사(?)의 입에서 나온 상상하기 힘든 욕설입니다. 서로에게 겸양의 예로 인사하고 답하는 말에 대해서 인간이기를 거부한 듯한 비아냥거림과 혼자 말에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평화를 깨는 마귀의 앞잡이가 심술궂게 내뱉는 소리를 느꼈습니다. 또 하나는 대통령의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 미국의 허락을 받았느냐’고 묻는 기자의 모습에서 일제하에 사는 일본인 앞잡이 기자의 질문이 저러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정체는 미국에 달려있다는 식의 사대사상이, 미국 제일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지만 젊은 나이의 청와대 출입기자의 입에서 나온 질문은 늙어 바로 무덤에 가야할 노욕에 찬 정치꾼의 그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초치기의 대미는 자유한국당의 정모의원의 페이스 북에 올린 패러디였습니다. 재론하는 것조차 민망한 내용을 친일 자손이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하는 무례와 폭력을 보았지요. 동시에 자유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발표는 우물에서 숭늉이 나오지 않는다고 물 깃는 사람을 욕하는 것은 상식을 가진 인간이기를 거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치꾼들에게 맡길 필요가 없음을 다시 확신했습니다. 바로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만이 평화를 지킬 것 같았습니다. 49%로 떨어졌던 문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3%로 수직상승한 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어떤 모습으로도 파괴하려고 하고 죽이려고 발버둥 치는 자들에게 국민들의 답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정당주의의 사회에서 어떤 당의 정책을 따름이거나 거부하는 등의 정치신념의 차원이 아니고 평화를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일에 인색하고 거부하는(평화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아시는 분은 가르쳐 주십시오. 미친개는 몽둥이가 답이라고요?
경북문화신문 기자  gm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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