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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꿈은 저의 꿈, 반드시 성취‘
구미시장 출마예상자 인터뷰>자유한국당 이정임 전 구미시의회 의원
김경홍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17일(수) 11:43
ⓒ 경북문화신문
시민과 약속을 잘하는 것이 약속을 잘 지키는 가치관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한 자유한국당 이정임 전 구미시의회 의원은 구미시민들에게 ‘저 사람이라면 해낼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심어주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지방분권과 관련해서는 수도권 규제강화가 우선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방분권을 논하는 것은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전 이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야 말로 지방도시의 경제를 망치는 주범이며, 기업의 지방 이탈을 촉진하는 원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성시의원 출신으로서 그동안 다양한 방면에 걸쳐 위해 일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미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시민과 약속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민과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할 순간이 온다면, 기꺼이 해내는 사람! 그 어떠한 유혹이나 시련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추진하는 사람! 그리하여 구미시민들에게 저 사람이라면 해낼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심어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이 계시기에, 또한 제가 만들어갈 세상이 있기에 저는 희망을 찾아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거창한 청사진보다는 시민과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는 공약!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그리고 작은 목소리도 경청할 수 있는 구미시장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시다시피 구미가 매우 어렵습니다. 일부에서는 대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신성장 동력 확보등 자생능력 개척에 게을리 한 결과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지금의 구미현실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고, 대안으로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구미경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과거 근대화 시기 구미공단은 압축성장의 모델로써 대기업중심 성장을 이룩해 왔습니다. 물론, 그 당시로써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구미시의 산업생태계가 시대적 조류에 발맞추어 적절히 변화해오지 못했 다는 것에 있습니다.즉 산업경제의 글로벌화와 해외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대기업 낙수효 과가 사라지고 이로 인해 단순 임가공체계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구미시의 수출액이 회복세에 들어서고,인구도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산업현장에 나가보면 중소기업의 경영난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구미시에 있는 3천100여개의 기업 중에 97%에 달하는 3천여개가 중소기업입니다. 따라서 개별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지 않고는 절대로 구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할 수 없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력산업과 새로운 산업간의 융복합을 통한 중소기업 특 화형 신산업 생태계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째.지역주력 산업(ICT산업)과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중소기업 특화 5대 新산업 생태계 조성 및 관련기업 육성을 통한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중소기업 특화5대 新산업(산업안전, 레져, 헬스케어, 교육, 스마트홈웨어)관련 新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및 관련 강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위주의 탄탄한 산업구조로 변모시킬 예정입니다.
둘째.또한 개별기업이 하루아침에 업종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으로 중소기업 특화형 부품․소재 관련 산업을 중점육성해 점진적 업종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원 을 병행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경제정책에 대한 개별 중소기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조사를 우선 실시하여 기업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작업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많은 후보들이 거창하게 ‘4차 산업혁명’을 말하고,‘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논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기초지방자치 단체의 장은 그러한 선언적 개념에 치중하기 보다는 현실성 있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우선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논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펼치는 것에 서부터 시작해서 세부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미공단은 내륙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용이한 접근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일환으로 KTX 구미유치는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부상해 있는 실정입니다. 용이한 접근성 확보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KTX 구미유치의 중요성을 새삼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실례로 현재 서울역에서 김천구미역까지는 1시간30분, 35,100원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김천구미역에서 5공단까지 오기 위해서는 택시로 50분, 5만원상당의 비용이 발생합니다.이로인해 많은 바이어와 연구인력의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내륙최대의 전초기지라는 구미가 왜 교통오지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과거 LG디스플레이의 한상범 부회장이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사실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구미에 KTX유치는 필요합니다.
다만,별도의 신구미역을 조성할 것인가,아니면 기존의 구미역을 확대하여 노선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쉽게 단언할 사안이 아닙니다. 구미시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하고, 경제적․정책성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또한, KTX외에도 김천구미-구미-대구-경산을 연결하는 별도의 광역철도의 개설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구미는 농촌과 공단, 농촌과 도시가 공존공생해야 하는 도농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생방안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상생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기존의 여러 정책들이 나와있는 상황입니다.2003년 시행된 1사1촌운동이라던가,자매결연 등 다양한 형태의 판로개척 및 봉사활동에 대한 논의와 정책개발은 이루어져 왔습니다.
다만,이러한 정책들의 한계는 언제나 기업이 농촌을 지원하는 일방적형태로 이루어져 어디까지나 ‘봉사’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구미는 IT도시입니다.다양한 기업이 존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상존합니다.기업은 신제품에 대한 실증이 필요하고, 농촌은 새로운 기술을 통한 원가절감과 농산품품질 향상이 필요합니다. 이를 잘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면,농업과 제조업간의 새로온 협력모델을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지역에 대한 과감한 행정지원을 통해 농업예산 비율을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농촌 정주환경 개선, 농기계 임대사업운영확대 등 읍면지역에 대한 지원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주여건 개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백화점 유치, 레포츠설 확장, 교육여건 개선등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대답에 앞서 우선 전제해야 할 것은 ‘정주여건 개선’은 너무도 광범위한 개념임으로 말 씀해 주신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와 레포츠시설 확대 등에 포커싱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사회적 합의’와‘공감대 형 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화점을 비롯한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레포츠 시설 확대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 요한 많은 부분이 현실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존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상업시설의 입점은 소상인의 불만을 가져올 사안이고, 레포츠 시설 확대는 환경 단체의 반발에 부딪힐 만한 요소가 다소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구미에 즐길꺼리가 부족하다,정주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정주여건 개선사업들은 순수한 공적재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민자유치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사안이며,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익구조가 담 보 되어야합니다.다시말해 이해관계에 대한 분쟁의 여지가 매우 높은 사안이므로 다각적인 검토을 통해‘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이 과정이 완료되었을 때는 과감한 정책결정과 추진이 필요할 것입니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못 지킬 약속은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다른 분들처럼 선 거를 위해 국제학교 유치, 글로벌 교육특구 구축 등의 허언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부분은 고교 평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구미에 있는 고등학교의 경쟁력이 낮은 원인이 비평준화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고교 비평준화는 수준별 맞춤학습이라는 미명 아래 학교간 경쟁을 통한 학력증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학생간의 서열이 정해지는 이상한 교육형태가 되어 학생들을 우물안에 가두고 학업성취에 대한 동기부여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구미지역 곳곳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집적돼 있습니다.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아울러 이를 관광산업으로 엮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시민적 요구가 있습니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구미는 어떤 지역에도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존재합니다. 야은 길재, 금오산, 도리사, 박정희대통령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활성화 하기위한 필수 조건이‘스토리텔링’입니다. 즉 산발적인 컨텐츠를 하나로 묶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야합니다.재미있는 이야기를 두고 그 이야기를 체험하고 즐길거리를 함께 두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베이쿠미’라는 구미빵을 만들었다면, 왜 구미에 가면 베이쿠미를 먹어봐야 하는지를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들이 한다고 그냥 따라만 해서는 스토리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구미에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적절한 인과관계로 형성해야만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시는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습니다. 이를 주제로 하여 문화에서 산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스토리를 엮어나가는 관광자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출마 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장점을 소개해 주시고, 아울러 지방분권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지방분권을 논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강화가 우선 전제되어야 합니다.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방분권을 논하는 것은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수도권 규제완화야 말로 지방도시의 경제를 망치는 주범이며, 기업의 지방 이탈을 촉진하는 원흉입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에 있습니다.기업이 지방을 외면하고 수도권으로 가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가치의 보전에 있습니다.부동산 가치의 지속적인 성장이 담보되는 수도권에 공장부지를 확보하면, 제조업 경영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은 자명합니다.다시말해 기업이 수도권에 투자하려는 이유는 수도권의 땅값 상승에 있는 것이지‘선량한 제조업’의 영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가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논리는 가당치 않습니다. 수도권의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생산기지를 외국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이 국내로 되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방에 있던 기업이 수도권으로 옮겨갈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 구미시가 걱정해야 할 부분은 삼성과 엘지의 베트남투자가 아니라 파주, 평택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구미는 지방분권을 논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지방분권을 논하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수도권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구미 최초 여성정치인으로 시작하여 시민여러분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앞서 걸어오신 선배님들의 발자취에 누가되지 않는 구미시장이 되겠습니다.
중장기 계획을 다시한번 점검하여 잘된 점은 계승발전시키고,부족한 부분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정비 할 것입니다.어느 것이 시민 여러분들을 위한 일인지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은 시민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쳐나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의 꿈이 저의 꿈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8년 무술년이 밝았습니다.올해는 시민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행복이 넘치는 핸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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