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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봄 길 정호승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1월 02일(수) 20:12
ⓒ 경북문화신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gm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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