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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왕산초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제1회 왕산제를 열었다.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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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왕산초(교장 이용희)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왕산초 운동장과 강당 등 교내 곳곳에서 '제1회 구미왕산제'를 열었다.
'함께 기획하고 모두가 즐기는 행복한 잔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조로운 학예회 형식을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주도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왕산초는 기획 단계부터 학부모회와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첫날은 ‘뽐내는 날’로 강당에서 왕산초 오케스트라의 공연, 마술쇼 관람, 장기 자랑, 시화 전시회가 열렸다. 둘째 날은 ‘나누는 날’로 강당과 야외에서 아나바다 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은 지역의 소외계층 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즐기는 날’로 운동장에서 각종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인생네컷 부스 등 체험 부스와 학부모가 운영하는 안전퀴즈 부스, 교사들이 운영하는 한글 그립톡 만들기 등 총 18개의 부스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유, 초 이음과 안전을 위해 강당에서 유치원과 1학년 만을 위한 4개의 부스를 별도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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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산초 김정은 학부모회장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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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학부모회장은 "왕산제 기간 동안 공부하러 오는 학교가 아닌 왕산랜드라는 곳에 놀러 오는 기분으로 축제를 즐기길 바랬다"며 "특히 학부모들의 자발적 참여와 도움으로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학교의 슬로건처럼 설렘이 있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