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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왕산초, `뽐내고 나누고 즐기는 우리의 축제` 제1회 왕산제 열어

김선미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01일
↑↑ 구미왕산초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제1회 왕산제를 열었다.
ⓒ 경북문화신문
구미 왕산초(교장 이용희)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왕산초 운동장과 강당 등 교내 곳곳에서 '제1회 구미왕산제'를 열었다.

'함께 기획하고 모두가 즐기는 행복한 잔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조로운 학예회 형식을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주도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왕산초는 기획 단계부터 학부모회와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첫날은 ‘뽐내는 날’로 강당에서 왕산초 오케스트라의 공연, 마술쇼 관람, 장기 자랑, 시화 전시회가 열렸다. 둘째 날은 ‘나누는 날’로 강당과 야외에서 아나바다 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은 지역의 소외계층 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즐기는 날’로 운동장에서 각종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인생네컷 부스 등 체험 부스와 학부모가 운영하는 안전퀴즈 부스, 교사들이 운영하는 한글 그립톡 만들기 등 총 18개의 부스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유, 초 이음과 안전을 위해 강당에서 유치원과 1학년 만을 위한 4개의 부스를 별도로 운영했다.

↑↑ 왕산초 김정은 학부모회장
ⓒ 경북문화신문
김정은 학부모회장은 "왕산제 기간 동안 공부하러 오는 학교가 아닌 왕산랜드라는 곳에 놀러 오는 기분으로 축제를 즐기길 바랬다"며 "특히 학부모들의 자발적 참여와 도움으로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학교의 슬로건처럼 설렘이 있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용희 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왕산제 둘째날 강당에서 아나바다 장터가 열리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 왕산제 둘째날 아나바다 장터가 열리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 왕산제 마지막날 '선생님을 이겨라' 부스에서 교사와 학생이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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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산제 셋째날 학생들이 안자봉(학생안전자원봉사자) 체험부스에서 교통안전 퀴즈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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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산초 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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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기자 / 입력 : 2024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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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은중은 고려대 우리는 구미대? "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 단체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 행사들이 취지나 명분만 포장하고 있고 내용의 진정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인사말과 자아자찬에 기념사진 남기기가 주요 사안인 것 같다. 다른 지역도 어느정도 닮은 꼴이겠지만 변화와 발전을 위한다면 좀 바뀌어야한다. 사진찍기에 동원되는 관계인들도 관계를 위한 자리가 아닌 목적과 가치를 짚어보는 자세로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구미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이라면...
뭣이 중헌디?
깨끗한 환경 보존을 위해 노래로 전할수 있는 에코그린합창단 멋져요~^^ 어릴때부터 환경 의식을 가지고 환경지킴이가 많이 나오면 아름다운 나라가 될꺼 같아요~!
저출생 출산장려 말로만 하지말고 지금 애들 키우는 사람들 먼저 챙겨야 된다.먼저 낳아 키우는 사람이 애 키우기 좋아야 출산 장려도 하는 것이다. 주변에 교복값도 지원 못받고 애 키우는데 허덕이는 모습 보면서 애 낳고 싶겠는가 교촌치킨 4억 지원할 돈으로 교복이나 지원하는게..
전승지원금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만들어가며 안타까운 마음에, 누구 한 사람의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라고, 진실을 말하면 고발이나 일삼는 부류가 있습니다ㅠ
대단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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