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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구미공단 소음피해 우려, 확고한 대책 세워야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21일
ⓒ 경북문화신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의성비안·군위소보)유치 신청이 최종 결정되면서 42만 구미시민의 염원인 구미경제 활력 회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활주로 방향의 구미가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구미는 ‘사실상 구미공항’이라는 들뜬 여론이지만 ‘사실상 소음피해 구미공항’이 될 수도 있다”며 “대구시 기본계획수립 용역 단계부터 반영되도록 전문가 검증을 하루빨리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그동안 구미 5공단과의 직선거리가 불과 7㎞ 안팎인 군위군 소보면(2016년)과 통합후보지역의 경우 예상되는 구미공단 소음피해(군위군 우보면은 예외)에 대해 2016년 세 차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성명서를 통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의 기준에 따라 군위군이 작성한 구미 5공단(산동면·해평면)까지 표시된 ‘통합신공항 비행안전구역도(항공기 이착륙’를 공개하면서 구미 소음피해를 검증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비행안전구역은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비행에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주변 건축물의 고도를 제한해 놓은 구역으로 소음 때문에 부동산투자를 기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 남유진 전 시장이 공개적으로 밝힌 “우리나라는 겨울엔 북서풍이, 여름엔 남동풍이 불기 때문에 활주로 좌향은 북서-남동쪽이 맞고 동-서는 일출 일몰 관계로 최악이라는 것이 공항 전문가의 상식이다. 뜨고 내리는 방향이 구미공단을 향하는 건 폭음 등의 직접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언급하며 주장을 뒷받침 했다. 즉, 남 시장 재직 기간인 2016년, 구미 5공단 경계지역인 군위군 소보면이 통합신공항 입지선정 후보지역으로 논란이 되자 공항 전문가 자문과 관련 자료를 원문으로 섭렵하는 등, 구미 5공단 경계지역에 들어설 공항이 구미공단과 정주여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전문가 검증 결과 구미공단 소음피해 우려가 현실로 전망되고, 입지선정 이후부턴 ‘갑’이 된 국방부의 반대로 설계변경마저 어려울 경우, 구미공단 기업환경과 정주여건에 치명상이 되면서 기업유치는커녕 있는 기업들도 떠날 것”이라면서 “대구시 기본계획수립 용역 단계부터 반영되도록, 전문가 검증을 하루빨리 실시할 것” 구미시와 국회의원, 구미시의회에 촉구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0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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