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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153)] 韓弊煩刑(한폐번형)
진(秦)나라 한비(韓非)는 가혹한 형벌로 피폐하였다. 《천자문》 주석에 “한(韓)은 한비(韓非)이니, 참혹하고 각박한 법을 쓰도록 진나라 왕을 설득하였으며 10여만 자나 되는 책을 지었는데 모두 각박한 내용이었다. 진나라는 2세만에 망하였고 한비 또한 죽음을 당하였으니, 이는 번거로운 형벌의 폐해였다.[韓非也 以慘刻說秦王 著書十餘萬言 皆刻薄之論 秦二世而亡..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1월 20일
김종길의 구미 근현대사]오태동의 창랑 장택상(5)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태동에서 태어난 창랑은 7살부터 한학 공부를 시작하여 13살 때에는 사서삼경은 물론이요, 중국역사와 당송 8대가, 중국 인근과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역사까지 통독하였는데, 그래서 향리의 어른들로부터 신동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을사년인 1905년 창랑은 13살이 되었는데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에 해당된다. 1876년 부산항이..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1월 15일
소설로 어루만지다(7)]사랑
조르주 상드의 『사랑의 요정』 때는 바야흐로 따뜻함이 그리운, 소한(小寒)과 대한(大寒) 사이의 절기를 지나고 있다. 이에 이번 칼럼에서는 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날씨를 탓하기보다는 기다림과 고운 마음씨로 마침내 따뜻한 사랑의 봄날을 맞이하는, 청소년 소설의 여주..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1월 10일
책 속의 문장]중립은 없다
학술 토론의 장에서 느닷없이 영세중립국 선언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 중립이 어떤 지성을 드러내는 신중함(prudence)라면 모를까, 그저 중립을 선언하는 것은 무관심 혹은 무지성의 선언과 다를 바 없다. -김영민 '공부란 무엇인가' 중 ....
안정분 기자 : 2025년 01월 07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2)]하준약법(何遵約法) 소하(蕭何)는 약법삼장(約法三章)으로 다스렸고
《천자문》 주석에 “하(何)는 소하(蕭何)이다. 한나라 고조인 유방(劉邦)은 간략하게 만든 법 3장[約法三章]만을 썼는데, 소하가 이를 가감하여 준행해서 한나라는 4백 년을 지냈고, 소하 또한 자손들이 영화롭고 현달하였으니, 관대하게 한 효험이었다.[何 蕭何也 漢高祖約法三章 蕭何損益而遵行之 漢歷秊四百 何亦子孫榮顯 寬大之效也]”라고 하였다. 何(어찌 하)의..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1월 07일
이일배의 살며생각하며(7)]세월의 얼굴
한 달여 만에 이 선생을 다시 만났다. 전에 만났을 때 느낀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다시 만나 한번 풀어보자 했다. 이 선생도 나도 반갑게 달려와서 만났다. 술잔을 부딪치고 기울이며 우리가 나눈 이야기의 주제는 주로 ‘세월’이었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5년 01월 07일
소설로 어루만지다(6)]자신의 강점 재능 찾기
자신의 강점 재능 찾기--마리 오드 뮈라이유의 『열네 살의 인턴십』 우동식(청소년문학교육평론가)올해의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비교적 느긋하게 자신의 인생 과제인 진로를 탐색하기 좋은 기간이다. 중학교에서의 자유학기제와 고등학교에서의 고..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2월 30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1)踐土會盟(천토회맹) 천토에 모여 맹약하였다
《천자문》 주석에 “천토(踐土)는 지명이다. 진나라 문공이 제후들과 약속하여 이곳에서 모여 맹약하고 주나라 양왕(襄王)을 하양(河陽)에서 불러와 받드는 인사를 하였으니, 이는 천자를 끼고서 제후들을 호령한 것이다.[踐土 地名 晉文公 約諸侯 會盟於此 召周襄王於河陽而朝之 是挾天子以令諸侯也]”라고 하였다.踐(밟을 천)은 ‘밟다’ 뜻을 결정한 足(발 족)과 발음..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2월 23일
데스크칼럼]지역의 향토사 연구자가 필요하다
지난 14일 금오산 자락인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조선시대 구미지역의 대표 고문헌과 현판 자료를 중심으로 역사적·문헌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조선시대 구미지역 고문헌의 재발견’ 학술대회가 열렸다.  ....
안정분 기자 : 2024년 12월 18일
소설로 어루만지다(5)]좋은부모 되기
이희영의 청소년 소설 『페인트』는 2019년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작품으로서 그 핵심 키워드는 ‘좋은 부모’이다. 작가는 “나는 좋은 부모일까? 반성에서 시작한 소설”이라고 밝혔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2일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6)]영혼 없는 문자
우리는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산다. 바로 말의 존재 이유일 것이다. 특히 요즈음같이 에스앤에스가 발달한 시대에는 시간과 거리에 상관없이 여러 사람과 많은 말을 주고받는데, 그때의 말은 주로 문자가 많이 이용된다. 글말인 문자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정감 있는 그림 속에 넣어 그 말을 더욱 정답게 만들기도 한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2월 10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50)]가도멸괵假途滅虢(길을 빌려 괵나라를 멸망시키고)
《천자문》 주석에 “진나라 헌공(獻公)이 괵나라를 치려고 우나라에 길을 빌리자고 하였는데, 우공(虞公)은 궁지기(宮之奇)의 진언을 듣지 않고 길을 빌려주었다. 진나라는 괵나라를 멸망시키고 나서 우나라도 함께 멸망시켰다.[晉獻公 欲伐虢 假途於虞 虞公 不聽宮之奇之諫而假之 及晉滅虢 竝滅虞]”라고 하였다.假(빌릴 가)는 亻(사람 인)과 叚(빌릴 가)로 구성된 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2월 09일
기고]아동친화도시,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시작이다
지역사회 아이들을 돌볼 책임이 나에게도 있을까? 자문해 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저는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 그리고 포항이동중학교 재학생 20명과 함께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Good motion’ 활동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세상을 바라보고,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느낀 깨달음과 배움들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2월 06일
기고]구미시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 전파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품에 안은 우리 구미시는 오랜 옛날부터 강과 자연이 베풀어 놓은 비옥한 터전 위에 풍요로운 문화와 역사를 일궈 왔다. 수많은 인물과 문화유산이 구미의 비옥한 토양 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일선(一善)과 옥산(玉山)의 역사를 만들었다. 조선 팔도를 누빈 이중환은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나왔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나왔다’는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2월 03일
소설로 어루만지다 (4)]나-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의 요건 이해 -김려령의 『우아한 거짓말』 숲해설가 활동을 겸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아지풀 마술’ 놀이를 할 때마다, 쭈그려진 강아지풀이 원래의 제 상태를 되찾으며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은, 정신적 어려움 등으로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6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48)]趙魏困橫(조위곤횡)조나라와 위나라는 연횡책에 곤궁해졌다
《천자문》 주석에 “전국시대에 합종을 주장한 사람들은 6국으로 진(秦)나라를 치려하였고, 연횡(連橫)을 주장한 사람들은 6국에게 진나라를 섬기도록 하려 하였는데, 6국이 마침내 연횡에 곤궁하게 되었다. 6국 중에 조(趙)나라와 위(魏)만을 들었으나, 그 나머지도 곤궁했음을 알 수 있다.[戰國時 縱人 欲以六國伐秦 橫人 欲使六國事秦 六國 終困于橫 六國 只擧趙..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5일
김종길의 근현대사]오태동의 창랑 장택상(4)
창랑이 태어난 1893년부터 조선은 전통사회를 벗어나 급속하게 근대의 격랑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그 시작은 1876년 이루어진 부산의 개항이었다. 1876년 2월에 체결된 '조일수호조규'는 부산항을 개항할 것, 앞으로 20개월 이내에 다른 두 항구를 개항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일본에 대한 치외법권을 인정하고, 조선에 관세자주권조차 인정하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8일
대구경북행정통합,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로 나아갈 전기 마련해야
지난달 21일 경상북도지사, 대구시장,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5일
소설로 어루만지다 (3)]사회①-경쟁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가 ‘2024 구미시 고3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1월 21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구미지역 고3 청소년들의 지친 마음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미래의 희망을 전하고자 특별히 마련됐다.올해는 야구선수 이대호의 ‘희망 토크 콘서트’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3일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5)] 단풍이 들 때 들고
오늘도 해거름 산을 오른다. 해거름 삶에서 해거름 산 오르기는 편안한 일체감을 주는 것 같아 걸음이 한결 아늑하게 느껴진다. 내 이 오랜 산행에는 늘 두 가지 기대와 목적을 품고 있다. 하나는 실용적인 것이고, 또 하나는 정서적인 것이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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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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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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