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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세설신어(103)]사물을 쫓으면 뜻이 바뀐다(逐物意移축물의이)
《천자문》 주석에 “도를 지키지 못하여 밖의 사물을 좇게 되면, 마음이 일정한 방향이 없어 뜻이 저절로 옮겨 간다.[不能守道 而逐物於外 則心無定向 而意自移矣]”라고 하였다. 안중근 의사의 글씨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익을 보거든 그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하라.[見得思義]”는 《논어》의 말도 이와 일맥상통....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3년 01월 16일
시민제안]도농통합으로 황폐화된 선산을 바라보며
1995년 선산군과 구미시가 도농 통합으로 하나의 행정구역이 되었다. 그러나 선산은 통합 후 모든 관공서가 빠져나가고 30년 가까운 긴 세월이 흘렀으나 그 당시와 비교했을 때 발전은 커녕 오늘날까지 구미의 변방으로 퇴보의 길을 걸어왔던 게 사실이다. 그로 인하여 선산을 비롯한 주변 지역민들은 상대적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3년 01월 16일
시민기고]구미문화에 대한 소견 `우물 안 개구리의 가면 무도회`
누군가 이렇다 할만한 구미문화를 물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경북의 다른 소도시들처럼 전국단위의 문화행사가 없다는 것. 각종 이득권이 딸린 대회나 행사 정도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장점을 하나라도 꼽으라면, 작으나마 많은 동아리 활동들이 활성화된 듯 보인다. 전문적인 단체가 아니더라도 비교적 쉽게 접....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3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02)]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차고(수진지만守眞志滿 )
《천자문》 주석에 “진(眞)은 도(道)이니, 마음이 도를 지키면 몸과 마음이 깨끗하고 밝아져 서 집착함이 없고 결함이 없다. 그러므로 ‘뜻이 가득찬다’라고 하였다.[眞 道也 守道則心體虛明 無係著 無虧欠 故曰志滿]”라고 하였다. 사람이 사람으로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다. 이를 버리고 나....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2일
서재원의 세상읽기]새해 새 인사 연습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오사카에 사는 손녀와 영통을 했다. 요즘엔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게 거의 일상이 되었다. 지우는 구름 사이로 산타가 가는 걸 보았다며 산타가 이제 곧 한국으로 갈테니 할아버지도 선물을 받을 것 같다는 둥 연신 선물 이야기를 했다. 평소에 남의 얘기를 들을 때 참인지 거짓인지 구분하려 애쓰는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3년 01월 02일
매학정 일출 `기다림의 미학`
매학정에서 숭선대교를 바라보며 첫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립니다.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7분으로 예고됐으나 시간이 지나도 동쪽 하늘에서는 별 인기척이 없습니다. 구름과 물안개가 짙은 탓에 주황빛 여명조차 보이지 않았지요. ..
안정분 기자 : 2023년 01월 01일
읽고 쓰다④]우연 혹은 운명
가볍게 읽기에 소설책이 안성맞춤이다. 주말 공지영의 ‘높고 푸른 사다리’를 다시 읽었다. 얼마만에 맛보는 편안한 읽기의 줄거움인가...
안정분 기자 : 2022년 12월 20일
시민기고]포항처럼 구미도 진짜 KTX를 타자!
구미시는 최근 현수막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지난 11월 28일 김천-상주-문경간 중부내륙철도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구미시 여러 단체에서 내건 현수막 때문이었다. 이글을 쓰는 사람조차도 내걸린 현수막을 보면서 내년쯤에는 고속철도를 탈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그러면서 가끔씩 물좋은 수산물을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9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01)]마음이 동요하면 정신도 피곤해진다(심동신피心動神疲)
《천자문》 주석에 “심(心)은 은 성(性)과 정(情)을 통합하고 있으니, 심(心)이 만일 사물에 따라 동요하여 못 속에 빠지듯이 하고 하늘 위에 날듯이 하면, 그 성(性)을 온전히 보전하지 못하여 신기(神氣)를 피곤하게 한다.[心 統性情者也 心若逐物而動 淵淪天飛 則不能全其性 而使神氣疲倦也]”라고 하였다. 心(마음 심)....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8일
기온이 내려가면 더 참기 어려워요 `배뇨장애`
날씨가 쌀쌀해지면 중년 이상의 남녀에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쉽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 바로 배뇨장애다. 친구들과 대화 도중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만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배뇨장애에 대해 알아보자.배뇨장애는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생길수 있는 모....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2월 13일
박상수의 세설신어(100)]성품이 고요하면 감정도 편안하고(성정정일性靜情逸)
《천자문》 주석에 “사람이 태어나 고요할 때에는 본성 그대로이고, 사물에 감동되어 동요하면 정이 된다. 종일(縱逸)은 또한 ‘움직이다’는 뜻이다.[人生而靜者爲性也 感物而動者爲情也 縱逸 亦動之意也]”라고 하였다.性(성품 성)은 사람이 태어나면서[生, 날 생] 가지고 있는 마음[忄, 마음 심]을 이른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2월 09일
읽고 쓰다③]다산과 황상이 내게 준 가르침
만남은 때로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다산과 황상의 만남이 그런 만남이다.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시절, 시골 아전의 아들 황상은 스승 정약용과의 만남, 특히 스승이 내린 짧은 글 한편에 고무되어 삶이 송두리째 바뀌어 간다. 일방적 가르침도 일방적 배움도 없다. 스승의 역할도 훌륭했지만 제자 황상....
안정분 기자 : 2022년 12월 06일
박상수의 세설신어(99)]위급한 중에도 이지러뜨리지 말아야 한다(顚沛匪虧전패비휴)
《천자문》 주석에 “비록 환난과 위급할 때라도 조금이라도 절의염퇴(節義廉退)의 지조를 이지러뜨려서는 안 된다.[雖患難顚沛之際 不可使節義廉退之操 有一分虧缺也]”라고 하였다. 절도와 의리 청렴과 겸양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녀야 함을 말한다.顚(이마 전)은 발음을 결정한 眞(참 진)과 뜻....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1월 24일
기고]불조심 생활화로 안전한 겨울나기!!
구미소방서는 겨울이 오기 전 난방용품 점검 등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불조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을의 끝이자, 겨울의 시작인 지금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범국민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집중하는 시기이다. 사계절 중 화재 인명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계절이 바로 겨울이기 때문이다.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1월 24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겨울철 화재예방 실천하자
겨울을 알리는 절기 입동이 지나 기온이 떨어지고 차가워진 날씨에 난방용품의 사용량이 늘고, 각종 다양한 화기취급으로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 중 가장 안타깝게 만드는 사고는 역시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아닐까 싶다. 경상북도 화재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경상북도 내 최근 5년간(‘17년~....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1월 22일
박상수의 세설신어(98)]절도와 의리 청렴과 겸양은(節義廉退)
《천자문》 주석에 “절개에 힘쓰고 의리를 지키며 청렴에 애쓰고 물러나기를 용감히 함은 사대부가 마음을 유지하고 몸을 삼가는 것이다.[砥節守義 礪廉勇退 士大夫之所以操心飭躬者也]”라고 하였다. 사람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이 네 글자가 품고 있다. 節(마디 절)은 발음을 결정한 竹(대나무 죽)과 뜻을 결....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1월 07일
기고]사랑
신호등이 껌뻑 껌뻑 웃음지며 기다립니다 행여 못 볼세라 고개 숙여 땅바닥에도 눈빛 보냅니다스쳐 지나오는 빗방울도 야속하지 않습니다바삐 지나는 자동차도 오늘은 걸음을 멈춥니다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지나는 길가에빨강 파랑 융탄자 깔아 주고 미소만 짓고 있습니다아 이토록 아름다운 모습에 세상이 멈춰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1월 04일
여규동 문화해설사의 구미이야기(10)]구미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구미이야기라는 부제로 구미지역의 역사문화에 관계되는 곳을 9편의 연재로 소개를 하였다. 처음 1편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글로 표현하는 일은 전문가의 영역임을 새삼 깨닫게 되고 이번을 계기로 더욱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10편을 마지막으로 이야기의 막을 내리면서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1월 02일
데스크칼럼]KTX 구미 정차 `투 트랙`으로 모색돼야
구미시의 모 인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언한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발언 내용을 요약해보면 “KTX 구미역 정차는 평면 선형적 한계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다. 그는 “경부선 철도 노선은 김천역부터 구미, 사곡, 약목, 왜관, 신동, 대구, 동대구역까지 총 73km이다. 여기에 KTX가 들어오....
안정분 기자 : 2022년 10월 27일
박상수의 세설신어(97)]잠깐도 떠나지 말아야 한다(造次弗離조차불리)
《천자문》 주석에 “《논어》 〈이인〉에 공자가 “군자는 밥 한 그릇을 먹는 짧은 시간도 인(仁)에서 떠남이 없으니 잠깐이라도 반드시 인(仁)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라고 하였다. 조차(造次)는 조차지간(造次之間)의 준말로 ‘매우 짧은 잠깐의 시간’을 이른다. 비슷한 말로는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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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7만5천여 필지 농지 전수조사 착수..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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