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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와 인간의 공존, 해평 낙동강 하중도에 주목하자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23일
구미경실련, 철새 먹이터, 경관농업 경작지 개발 제안
ⓒ 경북문화신문

 


<사진/ 해평 하중도>





구미시 해평면에 소재한 4만4천여평 규모의 낙동강 하중도를 시민여가, 축제, 생태관광 자원으로 개발하자고, 구미경실련이 제안했다.


철새 도래기인 10월에 겨울보리를 파종해 북상하는 2월까지 철새 먹이터와 서식지를 제공하고, 3월에 봄보리와 해바라기, 여름에는 메밀 파종 등 경관농업을 경작하자는 것이 제안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와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은 국토부와 부산지방 국도관리청에 상주의 하중도처럼 비탈면 보강공사와 농기계 진입 다리건설 및 개간을 할수 있도록 과제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1월 4대강 사업 준설과 해평 앞들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이 시작되면서 해평 습지를 경유해 일본 이즈미로 향하는 철새가 2010년 12월 기준 대비 2천900여머리에서 1천 100마리로 세배 가까이 줄었다. 올 들어서는 먹을 곳인 논과 쉴곳이 모래사장이 없어지면서 날아들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부산 지방 국토관리청과 대구 지방환경청은 괴평 정수장과 해평 취수장 사이 강 중간에 있는 섬인 하중도를 개발하지 않고 보존하자는 입장이다. 하중도에 보리밭등 철새 먹이터가 없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사실상 무대책인 셈이다.


군산시등 타 지자체의 경우는 농가의 손실에 대해 정부가 30%, 도와 시가 각각 35%씩 분담 보상하는 농작물 계약 재배인 생물 다양성 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철새 도래지 인근 논에 보리를 재배한 후 수확을 하지 않고, 철새의 먹이로, 또 볏짚과 무논을 활용해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주남 저수지에는 천연 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100여 마리와 201호인 큰고니 100여 마리를 비롯 가창오리, 큰 기러기, 쇠기러기 등 50여종, 2만여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곳으로서 창원시는 341억원을 들여 철새 먹이터와 쉼터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사례에 비추어 방치하고 있는 하중도에다 구미시가 매년 10월 겨울보리밭으로 조성할 경우 창원시처럼 거액의 토지 매입비를 들이지 않고도 4만4천여평의 철새 먹이터를 무상으로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구미시는 이러한 예산 절감 방안과 함께 철새가 이즈미에서 시베리아로 북상하면서 해평 습지를 경유하는 2월 이후에는 봄보리와 해바라기를 파종하면 5월 보리 축제와 여름에는 해바라기 축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구미경실련의 입장이다.또 여름에 파종한 메밀을 활용, 9월말에는 메밀꽃 축제로 연결시킬수 있는데다 수확한 보리 전량을 종자씨앗보다 철새먹이로 제공해 이상적인 철새와 인간의 공존하는 하중도를 기대할수 있다는 것이다.


구미경실련은 최근 구미시에 경관농업을 제안하기 위해 청보리 축제와 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전북 고창군 학원 농장을 견학했다. 지난 2004년 국내 첫 경관 농업 특구로 지정된 이곳은 10만여평 야산을 개간한 완만한 경사의 경관을 연출, 그림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해평 하중도 역시 강으로 둘러싸인 입지가 낙동강과 이울리는 매력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경실련은 예상하고 있다.


상주시는 4대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반영되지 않는 경천대와 상주보 사이에 위치한 하중도에 교량, 선착장, 생태공원 등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해 67억원 전액을 국비 사업으로 이끌어냈다. 특히 범람에 대비, 성토를 해 하중도를 5미터 높였다. 구미 출신 국회의원들의 해평 하중도 철새 먹이터 사업을 관철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기대감 때문이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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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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