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인터뷰/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문화전도사로 주목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27일
'한류는 전통문화 깔려야 영속성 있다'
ⓒ 경북문화신문

경북으로부터 거대한 문화의 새물결이 일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류드림페스티벌, 세계유교문화축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UNWTO) 등 모두가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인들이 열광했다. 문화르네상스를 꿈꾸는 한국문화의 본산,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경북도청의 수장인 김관용 도지사를 인터뷰했다.


 


-왜 문화인가? 경북이 강조되는 까닭은?


김=흔히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하지 않은가. 그렇다. 이제는 문화가 국부의 원천이다. 소득 2만불까지는 자본과 노동이 이끌어 왔지만, 이를 넘어 3만불, 4만불 시대로 가려면 문화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서구문화가 세계의 보편적인 문화가 되었기 때문에 유럽의 많은 나라가 선진국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K-POP과 같은 한류가 바로 이를 증명한다. 대단하다. 한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지구촌의 문화적 코드가 되었다. 다만, 전통문화가 뒷받침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전통문화가 뒷받침돼야 영속성이 있고, 더 큰 경제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통문화의 본산인 경북이 그런 역할을 자임하는 것이다.


-최근에 경북발 문화열풍이 대단했다. 가장 의미있는 성과라면….


김=바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UNWTO)가 그 대표적인 행사다. 한마디로 대단했다. 중소도시 경주가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는데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바로 이것이 전통문화의 힘이다. 얼마든지 우리의 전통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는데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


세계인들은 한국에 와서 서구적인 것을 찾지 않는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찾는다. 그러나 전통 그대로가 아닌 세계인들과 인식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잘 포장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방향이 맞았다. 신라문화라는 전통문화에 문화기술을 입히고,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이 적중했다. 바로 이러한 점도 중요한 성과요 의미다. 우리문화의 세계화와 산업화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 말이다.


-최근 언론에서 '문화 내수'를 강조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


김=한마디로 문화와 관광을 내수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문화관광 정책이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했다. 해외를 여행한 경험을 자랑하던 시대는 지났다. 그러므로 우리 국민들이 해외보다는 국내에 눈을 돌리도록 해야한다. 우리나라 곳곳을 둘러보면 외국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빼어난 곳이 넘친다. 그런데도 아직 해외로 빠져나가는 관광객이 들어오는 관광객보다 많다.


그래서 이제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 놓아야 하는데, 관광과 관련된 규제를 대폭 풀고,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예를들면 골프만 해도 그렇다. 우리나라에도 골프장이 엄청 늘어났다. 많은 골프장이 경영난을 겪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도 외국으로 빠져 나간다. 이것은 세제를 비롯한 규제문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전도사로 주목받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김=경북은 한국문화를 주도해 온 고장이다. 천년 신라의 도읍 경주, 유교문화의 메카 안동, 대가야 철기문화의 고령 등 3대 문화권이 경북에 있다. 전국에서 문화재가 가장 많고, 우리나라 고택의 40%가 경북에 있다. 면면히 이어져 온 종가문화도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문화는 결국 정체성인데, 이러한 정체성을 담아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북이다. 그래서 문화도정을 주창하고 있는 것이며, 이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펼쳐온 글로벌 문화전략을 체계화하고,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시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결국 이러한 문화의 세계화는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연합=이성원 기자 newsir@naver.com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2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나절 산책 15] 낙동강변 큰금계국을 따라서..
구미재향경우회,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펼쳐..
경북도, 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
구미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기획예산처·지방시대위 방문..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3연임 확정..
경북도, 취업 취약 청년 지원사업 나서..
구미시청 검도팀 이강호 감독, 전국검도7단선수권대회 정상..
강명구 의원 기자회견, ˝정부 수소발전 시장 축소 재검토해야˝..
경북도, `민선 9기 대전환 준비위원회` 출범..
˝1학년, 100일 동안 정말 잘했어!˝ 구미신당초, 꿈이 자라는 백일 성장 파티 열어..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의사는 모니터를 보면서 일상의 일인 듯 담담하.. 
6월의 첫 번째 금요일이다. 기자는 이른 아침..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