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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동 대형 아울렛 매장 심의 의결 보류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03일
구미 소상공인 연합회 비대위 기자회견 갖고 ‘눈물의 호소’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봉곡동 대규모 전문점 아울렛 대형매장에 대한 도시계획 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1시간 앞둔 지난 달 31일 오후 2시 구미소상공인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백운길)가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벼랑에선 구미지역 소상공인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백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구미에서는 어려운 생활고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들이 점차 늘고 있고, 최근들어서는 1개월에 10-20명 내외의 서민들이 생활고 때문에 자살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의 실상을 털어놓았다.












  


백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구미에는 3개의 대형마트가 년간 3천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구미시에 납부하는 세금은 고작 13억원에 그치고 있고, 지난 5년간 1조8천억원이 서울 본사 등으로 역외유출되면서 서울경제는 배부른 대신 지역경제는 고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아울렛 매장 입점 관련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시청사에 집결한 것은 봉곡동 자연녹지에 도시계획을 변경, 대형 복합 유통단지를 입점시키려고 하고 있고, 대형매장이 도시계획 심의위를 통과할 경우 구미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은 벼랑으로 내몰리기 때문이다.












 백운길 위원장


이처럼 소상공인들이 절규하는 가운데 도시계획 심의위원회는 대형 아울렛 매장 입점에 따른 심의 결과 주차장 면적이 기존 대형마트에 상응할수 있도록 하는 도면 보완, 부지내 공원 녹지를 확보한 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인 내용을 보완한 후 재심의 하겠다는 결론을 냈다.


결국 봉곡동 대형매장 관련 도시 계획 심의위는 기술적인 보완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그간의 경과


구미시 봉곡동에 대규모 점포 전문점인 아울렛 대형매장이 입점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 5월 16일 구미시 소상공인들은 <구미시 소상인 연합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아울렛 대형 매장과 관련된 도시 계획 심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사업시행자는 구미시 봉곡동 산 81번지 일원 부지 3만 482평방미터, 도로 3천 173평방미터 등 총 면적 3만 4천 15평방미터, 건축면적만 4천 250평방미터의 아울렛 대형매장 입점을 위해 <구미 도시관리 계획(도로, 시장) 결정(변경)안>을 구미시에 제출했다.


▶ 5월 23일 소상인 비대위 집회, 시의회 청사 앞


이어 지난 4월 27일 안건을 심의한 구미시 도시계획심의 위원회는 사업시행사에 대해 연못 절취를 최소화 하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재심의한다며, 심의를 반려했고, 요건을 갖출 경우 5월 31일 재심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행사는 5월 19일 소상공인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원남새마을금고 4층에서 공청회 및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전해 들은 구미시 소상인 연합 비상대책위 소속 50여명이 집단반발하면서 공청회가 무산됐다. 비대위는 특히 이날 오전 11시경에는 시청으로 이동, 시장실 입구를 점거하고, 사태 수습 및 해명을 요구했다.


비대위의 격렬한 반발은 갈수록 확산돼 5월 23일에는 대규모 집회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구미 비대위와 김천시, 상주시 연합회등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시청 입구의 집회에서 이들은 "구미시의 자연녹지 특혜행정 중단, 도시계획 심의 중단 및 소상인 다 죽으면 서민경제 다 죽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대형 아울렛 매장 구미 입점 시도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5월 23일 시청 정문 입구 앞 비대위 집회


이어 11시에는 시의회 청사 앞에서 시장 및 시의회 의장 면담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로 이어졌다. 결국 비대위 임원진과 면담을 가진 부시장이 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집회는 종료됐다.


결국 사업시행자가 소상공인의 의견을 청취하라는 여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5월 31일 열릴 예정인 재심의는 무산됐다.


이어 6월 8일 사업시행자는 "의류전문점(아울렛) 개설과 관련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한다"는 내용의 신문 공고를 낸데 이어 우편 및 전화 접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구미시에 접수시켰다.


그러나 6월 30일 비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구미시가 편법적인 여론수렴을 인정, 소상공인들이 벼랑끝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며, 심의 중단 요구와 함께 상가철시 항의집회 투쟁전개를 선언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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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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