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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봉곡동 대규모 전문점 아울렛 대형매장 조건부 가결, 사실상 승인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17일
주차장 진출입로 확장, 음식점 입점 제한 , 비대위 긴급 임원회의 후속대책 논의
ⓒ 경북문화신문

17일 오후 3시 봉곡동 대규모 전문점 아울렛 대형매장에 대한 구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됐다. 이에따라 사업주는 주차장 진출입로 확장 및 법적 기준에 맞게 음식점 입점을 제한할 경우 재심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실상 심의를 통과한 셈이다.


도시계획 심의를 앞둔 17일 오후 2시 20분, 구미 소상공인연합 비상대책위(위원장 백운길) 소속 회원 30여명은 시청사 건물 앞에 집결하고 심의장으로 진입하려고 했으나, 불법집회로 규정한 경찰측의 출입 원천 봉쇄로 진입에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출입을 요구하는 일부 비대위 위원과 불법집회로 규정한 경찰측의 해산 요구로 언성이 오갔으나 불상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앞서 2시 20분 시청사 건물 앞에서 백운길 대책위원장은 “ 시가 심의사실을 알리지도 않은 채 갑작스럽게 심의일정을 잡고 진행하는 바람에 집회신고를 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며 분개해 했다.


이후 경찰과 비대위 일부 회원들간의 언성이 오가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으나, 비대위측이 심의 결과가 나오는 시간까지 시청앞 건물 계단에 시위없이 대기하겠다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았다. 비대위는 4시 15분경 조건부 가결이 되었다는 심의결과를 확인하고 약속대로 자진해산 했다.

한편 비대위는 심의 결과 발표 후 임원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운길 회장


 


▶그간의 경과


 


구미시 봉곡동에 대규모 점포 전문점인 아울렛 대형매장이 입점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 5월 16일 구미시 소상공인들은 <구미시 소상인 연합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아울렛 대형 매장과 관련된 도시 계획 심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사업시행자는 구미시 봉곡동 산 81번지 일원 부지 3만 482평방미터, 도로 3천 173평방미터 등 총 면적 3만 4천 15평방미터, 건축면적만 4천 250평방미터의 아울렛 대형매장 입점을 위해 <구미 도시관리 계획(도로, 시장) 결정(변경)안>을 구미시에 제출했다.


 


▶ 5월 23일 소상인 비대위 집회, 시의회 청사 앞


 


이어 지난 4월 27일 안건을 심의한 구미시 도시계획심의 위원회는 사업시행사에 대해 연못 절취를 최소화 하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재심의한다며, 심의를 반려했고, 요건을 갖출 경우 5월 31일 재심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행사는 5월 19일 소상공인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원남새마을금고 4층에서 공청회 및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전해 들은 구미시 소상인 연합 비상대책위 소속 50여명이 집단반발하면서 공청회가 무산됐다. 비대위는 특히 이날 오전 11시경에는 시청으로 이동, 시장실 입구를 점거하고, 사태 수습 및 해명을 요구했다.


 


비대위의 격렬한 반발은 갈수록 확산돼 5월 23일에는 대규모 집회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구미 비대위와 김천시, 상주시 연합회등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시청 입구의 집회에서 이들은 "구미시의 자연녹지 특혜행정 중단, 도시계획 심의 중단 및 소상인 다 죽으면 서민경제 다 죽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대형 아울렛 매장 구미 입점 시도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5월 23일 시청 정문 입구 앞 비대위 집회


 


이어 11시에는 시의회 청사 앞에서 시장 및 시의회 의장 면담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로 이어졌다. 결국 비대위 임원진과 면담을 가진 부시장이 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집회는 종료됐다.


 


결국 사업시행자가 소상공인의 의견을 청취하라는 여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5월 31일 열릴 예정인 재심의는 무산됐다.


 


이어 6월 8일 사업시행자는 "의류전문점(아울렛) 개설과 관련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한다"는 내용의 신문 공고를 낸데 이어 우편 및 전화 접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구미시에 접수시켰다.


 


그러나 6월 30일 비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구미시가 편법적인 여론수렴을 인정, 소상공인들이 벼랑끝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며, 심의 중단 요구와 함께 상가철시 항의집회 투쟁전개를 선언했다.












  ▶김동영 구미경찰서장과 이야기 중인 백운길 회장


▶10월 31일 비대위 집회


 


재심의를 1시간 앞둔 10월 31일 오후 2시 구미소상공인연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백운길)가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벼랑에선 구미지역 소상공인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백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구미에서는 어려운 생활고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들이 점차 늘고 있고, 최근들어서는 1개월에 10-20명 내외의 서민들이 생활고 때문에 자살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의 실상을 털어놓았다.


심의 결과 주차장 면적이 기존 대형마트에 상응할수 있도록 하는 도면 보완, 부지내 공원 녹지를 확보한 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인 내용을 보완한 후 재심의 하겠다는 결론을 냈다.


결국 봉곡동 대형매장 관련 도시 계획 심의위는 기술적인 보완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였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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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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