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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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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국회의원은 열려있는 정치인이다. 열려있기 때문에 겸손하다. 겸손한 이들은 권위를 싫어한다. 숱한 정치지도자들은 청중 앞에서 강한 권위를 앞세워 분위기를 압도하려고 한다. 역으로 유치스러운 표현을 통해 청중을 끌어들이려고 한다. 이 경우 청중을 경시한다는 비난을 받는다.
열림의 정치인 김성조 국회의원이 최근 자전 에세이 < 구미당기는 이야기>를 출간했다. 부제로는 김의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영원한 촌놈 김성조>를 덧붙였다.
김의원의 말을 빌리자면 천지분간도 못하는 나이에 경북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무려 16년의 정치 성상을 쌓았다. 짧지 않은 세월은 그에게 원내 부대표, 전략기획본부장, 여의도 연구소장, 정책의 의장이라는 한나라당의 소중한 당직과 기획재정위원장이라는 국회 당직을 선물했다. 어쩌면 치열한 정치 활동이 얻어낸 상장인 셈이다.
하고많은 직책들이 김의원의 어깨를 막중하게 짙눌러오는 그 순간순간에도 김의원은 트위터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중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열성적이었다. 통로가 썩힌 샘물은 썩기 마련이듯 대중들과의 활발한 소통은 그를 더욱 친서민 정책 지향의 정치인으로 자리매김을 시켰던 것이다.
그래서 김의원은 대표작품인 시 <창을 열어둔채 잠을 잔다>를 통해 " 산세베리아가 피운 꽃/ 마음 결려 방충망을 걷었다/ 벌나비 기다리며 외출하고/ 창 열어둔채 잠을 잔다"라고 노래하고 있다. 생명에 대한 사랑, 대중과의 친화성이 없이는 피워 낼 수 없는 싯구절이다.
이러한 정신들은 <구미당기는 이야기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구미당기는 이야기는 중유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구미口味지만 구미龜尾가 되고, 입맛을 당기지만 , 지역발전을 당기고, 돋우고, 누구나 구미가 동한다는 여러의미를 함축적으로 풀어놓은 제1장 <구미당기는 이야기>에는 최중경 장관, 김태환 의원과 점심을 함께한 일화를 담은 ▷기분좋은 점심/도레이 첨단소재(주)가 탄소공장을 국가 5공단에 짓기로한 일화를 다룬 ▷평생업고 다니겠다/ 구 금오공대 부지활용 문제를 다룬 ▷복어는 첨복이 최고다/ 새마을 테마공원 사업을 다룬 ▷배보다 배꼽/ 임오동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감회를 쓴 ▷님들이 사는 곳/ 상모정수관 개관식과 관련된 ▷도서관 약속/국정감사장의 소회를 적은 ▷김밥 한줄/ 구미의 기업인 STX 강덕수 사장을 만난 감회를 적은 ▷광의환향/한▪우크라이나 친선의원 협회 회장으로서 우르라이나 국회의원 일행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느낀 ▷독도를 선물합니다/등이 생동감을 더해 주면서 눈길을 붙든다.
이외에도 구미시와 쓰촨성 광안시의 국제 우호도시 협약서 체결과 관련한 ▷나의살던 고향은/ 구미▪대구 경산간의 광역철도 정차역에 사곡역을 추가로 포함시키기로 경정한데 대한 감회를 적은 ▷그리운 나의 사곡역/ 구미단수사태 과정에서 수자원 공사에 대한 입장을 적은 ▷부처님의 자비로도 용서 안돼/등이 <구미당기는 이야기>의 1장을 장식하고 있다.
2장 <영원한 촌놈 세상구경>에는 자총행사에서 반시간이 지나도 밥이 나오지 않자 간단한 축사를 통해 '자총연맹 회원 여러분의 밥 먹을 자유는 지켜져야 합니다라고 말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일화를 소개한 ▷밥 먹을 자유/ 반 정치인이 되어버린 집사람에게 미안한 감정을 적은 ▷동네 며누리/ 균형발전을 외친 유승민 의원의 일화를 소개한 ▷소리없이 강한 남자/동해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농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회를 적은 ▷진짜 농민의 자식/ 이외에도 ▷발상의 전환, 반전을 부르다 ▷로고송, 그리고 젊음의 가치 ▷촌지 핸드북 ▷미안해요, 장경동 ▷계엄군의 추억 ▷킬리만자로에의 도전 ▷충절의 집 등이 실려있다.
제3장 <호박 한 바퀴>에는 ▷국회직 나눠먹기/ 서민경제의 애환을 써내려간 ▷말가루 값, 빵값,/화공과 졸업자가 영남대 법학과 겸임교수가 된 사연을 다룬 ▷만주변호사/ 정책위 의장을 마친 소회를 적은 적은 ▷정책위 의장의 필요충분조건은/ 구미1대학에 간호학과 신설의 길을 마련한 소회를 적은 ▷이 편한 대정부 질문/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꺾기의 아픔을 다룬 ▷은행꺾기는 희망 꺽기다/ 가 실려있다.
이외에도 모교인 대륜고의 특강일화를 적은 ▷심장론 vs 혈관론, 낚시대론vs 어장론/이철우 의원이 당원교육을 통해 '호박한바퀴 구르는 것이 콩 천바퀴 구르는 것보다 낫다'는 데서 유추한 ▷호박한바퀴/ 첫 원내대표회의에서 지방살리기가 시급하다는 주장에 대해 경기지역 의원들이 반발하자 직격탄을 날린 '이제 오리알까지 수도권이 가져갑니까'의 일화를 적은 ▷한강 오리알/ 등이 섬세한 필체로 실려 있다.
▶성황 이룬 출판 기념회
지난 15일 오후 3시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 영원한 촌놈 김성조의 구미당기는 이야기' 출판기념회는 본회의장을 방불케 했다.
구미지역 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 이만섭, 김형호 전 국회의장, 유시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김무성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허태열, 홍사덕의원등 여당의원과 고흥길 민주당 정책위 의장 등 야당 의원등 60여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축사를 할 예정이던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는 같은 시간대에 이명박 대통령이 FTA와 관련 국회를 갑자기 방문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유정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박근혜 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 탄신일에 구미를 방문해 구미분들을 만났는데 이번에는 국회에서 여러분을 뵙게 돼 기쁘다"면서 " 김성조 의원이 더욱 더 훌륭한 정치를 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 여야의원들이 너무 많이 참석했다. 본회의 해도 좋을 듯 싶다"며 성황을 이룬 출판기념회장을 소개하고 " 소통과 화합 정치는 겸손으로부터 출발하며, 그 중심에는 늘 김의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전 의장은 " 개인노트에는 성공할 국회의원은 동그라미, 그렇지 못한 의원은 엑스표를 했다"고 밝히고 " 김성조 의원에게는 오래전부터 동그라미 표시를 했다"고 소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형오 전국회의장은 또 "자칭, 영원한 촌놈은 겸손함을 뜻한다"고 강조하고 " 내가 본 김성조의원은 가식없고,소탈했고, 이런 정치인이 이 나라에 많이 있어야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승민 최고의원은 또 축사를 통해 김성조의원의 친구이면서 동기라고 소개하고 " 늘 존경하는 친구인 김성조의원은 지역균형 발전, 지방분권을 위해 가장 많이 앞장서 왔다"면서 " 성조야 축하한다, 잘되라"면서 친근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조의워은 15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16일에는 구미 춘양당 서점, 17일과 18일에는 구미역에 위치한 구미서점에서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각각 저자 사인회를 가졌다.
<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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