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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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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리문화재찾기 운동본부(회장 박영석)는 24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황상조 도의회 부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박물관장, 도내 문화관광해설사, 박물관대학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지역 내 신진 국악인 모임인 이현의 농의 판소리 및 해금연주 식전공연에 이어 사단법인이 출범하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의미의 출범선포식에서는 그동안 자발적으로 국외소재문화재 환수운동을 펼쳐온 고령 대가야 고등학교 학생들의 문화재찾기 호소문 낭독으로 출범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서는 국외소재문화재 사진전과 함께 대국민 서명운동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는 행사참석자들을 위한 전문가를 배치해 박물관 보유 문화재에 대한 해설과 안내를 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청규)에서 주관한 학술세미나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오영찬 학예연구관의 외규장각 의궤반환의 의의, 경북대 남권희 교수의 해외소재 영남지역 관련 전적류, 영남대학교 임남수 교수의 일본소재 영남지역 관련 불상의 현황, 영남대학교 정인성 교수의 일본지역 일제강점기 고적조사와 반출문화재, 경남대학교 박물관 김원규 교수의 데라우치문고 자료의 환수와 활용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청규 영남대학교 박물관장 주재로 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신희권 문화재청 학예연구관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6월 설립한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는 국외소재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환수운동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사단법인 홈페이지 구축, 우리문화재찾기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지역내 행사장에서 환수염원을 담은 국민서명 등을 추진해왔다.
또 도는 환수운동 지원을 위해 경북지역에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의 소재파악을 위해 일본과 미주지역에 대한 우리문화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문화재찾기운동 범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국외소재문화재가 가장 많은 일본지역의 우리문화재 실태와 환수가능성, 일본인들의 우리문화재 반환에 대한 생각 등을 취재해 2012년 5월 방영을 목표로 해외로케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에 있다.
앞으로 사단법인은 도와 협조해 2012년에는 일본 동경도민회 등 해외교민회와 협조한 가운데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우리문화재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실현 가능한 문화재 환수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내의 환수분위기 조성을 위해 초중고생 대상 국외소재문화재 환수 일러스트 개최, 한국사과목 수행평가 내용 채택, 문화재 지기(지킴이)와 병행한 봉사활동 인정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석 회장은 "현재까지 밝혀진 해외반출 문화재는 14만 여점이며, 이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반출된 문화재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러한 운동을 전개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관용 지사는 또 "문화재는 단순한 과거 유물의 의미를 넘어 조상의 혼과 정신이 담긴 우리의 뿌리요 자존심이기 때문에 문화유산을 되찾는 일은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며, 민족적 자긍심을 새롭게 일깨우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 우리문화재찾기운동은 경북도와 사단법인이 상호협조체제를 구축, 일회성·단기적인 성과 거양보다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내실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