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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내년 국화축제도 선산에서 개최해야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28일
다만, 사업의 세부내용은 전면 수정돼야
ⓒ 경북문화신문

지난 10월 21일부터 2일간 개최된 제4회 구미 국화축제를 두고 시의회는 물론 시민사회 전반에서 의혹이 크게 제기되고 있다. 5억 원의 혈세를 쓰는 2일간의 국화축제가 세부 프로그램을 비롯한 행사수준에서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1회도 아니고 무려 4횟 째 축제를 치룬 상황에서 시민사회로부터 이 같은 지적이 나오기 까지는 어딘가 엔 분명히 문제가 있다.


더더군다나 지역을 상징하는 전통축제가 빈곤한 구미로서는 이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특히 행사 개최지인 선산이 도농통합이후 발전의 균형을 잃어왔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길진 않지만 행사기간만이라도 시내 쪽 인구가 선산 쪽으로 대폭 유입되면서 크든 적든 이 지역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지난 4월에 개최된 제19회 LG주부배구대회가 선산에서 개최되게 된 것도 같은 맥락 이다. 따라서 내년에 개최될 제5회 국화축제도 역시 선산에서 개최해야만 한다. 또 이번 축제에서 강한 시민의 불만이 쏟아져 나온 대표적인 원인가운데 하나는 행사장내 잡상인 유입을 막지 못했던 것이다. 올해만 해도 3억 원의 세금을 써가면서 지역 자영업을 보호하고, 도시미관을 관리하겠다던 시가 오히려 축제장내에 잡상인들을 양산했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내년부터는 선산 쪽, 아니면 시내 쪽에서 전문음식점들이 이곳 행사장에 들어가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 중요한 것은 행사 전반적인 기획과 추진을 시가 전담하든지 아니면 대형행사를 기획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시민 사회단체가 그 중심에 서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선결과제다.


그리고 행사 본래의 성과를 충족시키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예산집행의 투명성 또한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다. 당장 제1회 축제만 하더라도 행사예산의 항목별 증빙이 명료하지 못해서 커다란 의혹을 샀는가하면 당해 연도에 비용정산을 하지 못하고 다음해에 가서야 정산이 이뤄지는 우여곡절을 격었던 일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일이다.


또 돈을 지급했으나 영수증이 없는 경우와 지출 결의서의 기재사항이 담당자 정정날인도 없이 임의 수정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사무가 적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행사 개막 3일전에 무대를 비롯한 행사장 설계변경이 이뤄지는 혼선이 야기된 것도 그렇다. 행사 추진을 수임 받은 단체의 기획능력과 사업추진능력에 한계를 보인 것에 다름 아니다. 당장의 이번 4회 축제가 또 그랬다. 5억 원을 들인 행사 주 무대의 음향과 효과, 연출, 그리고 출연진의 수준이 고작 4-5백만 원을 들인 행사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질타여론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는 데서 이 같은 설득력을 더욱 강하게 뒷밭침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내년 국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위해 행사기획력을 키워야만하고, 특히 국화 제배농장과 수종확보 등에 있어서도 장단기 계획을 잘 수립해야만 할 것이다. 집행예산의 투명성확보 등 완벽한 절차사무를 통해 사업목적의 효율성을 제고해야한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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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꼿
정말 경제 문화 체육 등 선산에 대한 배려는 끓임없이 이어져야합니다
11/29 10:28   삭제
상규네
선산을 향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배려는 끝없이 지속 되어야한다.
잊혀져가는 도농통합정신을 시와 의회가 관심을 가져야한다.
11/28 17:1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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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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