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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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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 운동이 동장의 의지에 따라 지역별로 판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지역의 경우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동 직원과 주민들이 앞장서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지역은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곳곳에 산적하면서 민원을 야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책임회피와 늑장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 중앙시장이 소재하고 있는 원평2동은 다중이 이용하는 특성상 쓰레기 불법 투기가 우려됐으나 공한지와 골목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잘 정돈된 쓰레기 봉투와 스티커를 부착한 폐자재와 가전제품 역시 잘 정돈돼 있어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운동이 모범 사례를 원평1동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양포동의 경우는 판이했다. 원룸과 상가주변에는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산적해 있으나 동사무소 측은 일손 부족을 이유로 내세우는 등 책임회피에 급급해 했다. 특히 양포동 소속의 일부 환경미화원들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빗자루 조차 휴대하지 않고, 집게를 이용해 담배꽁초등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었다.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도로변에 쌓인 쓰레기를 빗자루가 아닌 집게를 이용해 수거할 경우 제대로된 청소를 할수 있느냐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일부 환경미화원이 빗자루를 휴대하지 않고 쇠집게를 이용해 청소를 하는 곳은 27개 읍면동 중 양포동이 유일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동사무소는 효율적인 청소를 위해 빗자루 지참을 주문했으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옥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여)씨는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되면서 동사무소에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동사무소의 행정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는 기초질서 확립차원에서 3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원평2동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이를 충분히 소화해 내고 있지만, 양포동의 경우는 느슨하게 대응하면서 원평1동과 현격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서일주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