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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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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대표 김요나단/집행위원장 윤종욱)과 고아읍 주민단체인 고아발전협의회(회장 김봉교)가 5일부터 ‘(가칭)구미숲·철새공원 만들기 시민청원운동에 들어갔다.
이에앞서 지난 1일 구미경실련은 <읍·면·동 찾아가는 저예산 정책발굴 탐사활동/ 고아읍․지산동>과 관련된 대안성명서를 통해 가칭, 구미숲 철새공원 만들기를 제안했다. 이어 2일에는 고아발전협의회 주최로 고아읍사무소에서 열린 ‘고아지역 발전을 위한 읍민대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여한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이 이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토론회 즉석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구미경실련이 신속히 추진하게 됐다. 소개의원은 고아읍 지역구 이명희 시의원(구미경실련 재정위원)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내용
고아읍은 1만856가구 중 농가 30%, 비농가 70%로 구성됐다. 시내 쪽 원호리․문성리 중심 아파트 거주 인구는 8월말 현재전체 3만3246명 중 66%인 2만2043명이다. 선산 쪽 농촌지역은 도량동․봉곡동과 생활권이 같은 도심생활권인 원호리․문성리에 개발이 집중된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등 도․농 복합지역 특유의 주민내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구미시의 세심한 정책적 안목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4대강 사업으로 생긴 낙동강 구미구간 둔치는 380만평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100만평 규모의 양호동∼고아읍 괴평리 간 둔치 100만평 중 78만평이 고아읍 구역이다. 따라서 낙동강 둔치는 고아읍 발전의 보고이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여부가 고아읍 발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구미경실련은 고아읍 괴평리 낙동강 둔치에 남이섬(14만평)보다 큰 ‘20만평 평지 숲’(가칭 ‘구미숲’=일명 ‘제2 남이섬’)과 4.5㎞ 수변 경관림을 조성하고, 괴평리 구미광역정수장 맞은편 낙동강 하중도(4만4천평)를 철새 먹이터(겨울)와 경관농업 경작지(봄∼가을)로 활용해 청보리축제․메밀축제를 여는 ‘철새공원’으로 개발하자는 청원운동 전개를 고아읍민들에게 제안했다.
하중도의 행정구역은 해평면이지만 입구는 고아읍이다. 남이섬 행정구역은 춘천시이지만 수혜지역은 입구가 있는 가평군인 것처럼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방식의 하중도 개발의 수혜지역은 고아읍이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最古)․최대(最大)․최고(最高) 평지 숲인 함양 상림(6만2천여평/천연기념물 154호)보다 3배나 큰 한국 최대 평지 숲이 고아읍에 조성된다는 사실 자체는 고아읍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가칭)구미숲이 들어설 둔치와 하중도는 연결된 지형이기 때문에 한 곳에서 즐기는 국내 최대 평지 숲과 청보리․메밀축제의 상승효과는 금상첨화로써 명품 중의 명품 여가․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10월 18일 이같은 내용을 구미시에 건의했고, 시가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규모(면적)와 예산(조성기간) 문제는 용역(12억원) 단계를 거쳐야 하고, 원활한 조기 조성을 위해서는 고아읍민들의 청원운동과 범시민 차원의 추진위원회(구미숲만들기범시민추진위원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칭)구미숲·철새공원 만들기 시민청원운동을 전개하게 됐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이를 위해 우선 수혜지역인 고아읍민들이 청원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2006년의 경우 구미경실련 제안으로 인사모(인동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와 공동으로 ‘강동문화복지회관건립 청원운동’을 전개했고, 2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시의회에 청원을 한 사례가 있다.회관은 현재 부지매입 단계를 밟고 있다.
한편 이를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둔치 활용과 관련된 용역비 12억원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