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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 망신, 서울대 수시합격 지난 해 도내 4위이어 올해는 공동 5위

권상윤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12일
▶2012년 수시/ 포항 40, 경산 11, 안동6, 영주6, 구미-안동 5▶2011년 수시+정시/ 포항 60, 경산 13, 안동 11, 구미10
ⓒ 경북문화신문

구미교육이 또 망신을 당했다. 지난해 구미지역 고교는 수시▪정시를 포함 서울대에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포항 60명, 경산 13명,안동 11명에 이어 4위에 그치면서 시민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주었다.


이번에는 허탈을 넘어 절망적이었다. 12일 경북도 교육청이 발표한 경북지역 학생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결과 도내고교는 총 47개교에 9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2012년 기준 교육경비보조금 93억원과 기타 138억원등 총 231억원으로 도내 23개 지자체 중 최고의 교육예산을 지원해온 구미시는 지난해 4위에서 한계단 더 밀려나 경주와 공동 5위였다.


시군별로는 포항 40명, 경산 11명, 안동 6명, 영주 6명에 이어 구미는 5명이었다. 특히 수재들이 모인다는 구미여고는 전무했고, 구미고도 1명에 그쳤다. 이외에 선주고, 형곡고,금오고, 오상고가 각각 1명이었다. 수재를 둔재로 만든다는 소위 구미지역 명문 고교의 학교장과 교사들이 책임을 면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포항의 경우 포항제철고 24명, 경북과학고, 포항고, 포항여고, 동지고, 두호고가 각각 2명이었고, 경산시는 경산과학고 4명, 경산여고 3명, 경산고 2명이었다. 구미시와는 비교도 안되는 열악한 여건을 지닌 영주에서도 대영고, 영주제일고가 각각 2명을 배출하면서 구미를 앞질렀고, 안동시의 풍산고는 3명,안동고 2명이었다. 이외에도 2명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경주시의 경주고 2명, 김천고 2명, 문경 점촌고 2명, 칠곡 순심고 2명, 예천 대창고 2명이었다.구미는 없었다.


경북문화신문이 지난해 23개 시군별 2011년 서울대 합격자 배출현황을 토대로 구미교육의 현실태를 비판하자, 일부 학교와 시민단체 관계자,일부 공직자들은 서울대 합격 현황을 근거로 구미교육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했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저조한 서울대 합격률에 대해 훌륭한 인재들이 교육대나 의대, 경찰대에 진출하기 때문이라는 옹색한 변명을 했다. 하지만 문제는 타 지자체의 경우도 서울대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동시에 훌륭한 인재들을 교육대나 의대, 경찰대에 많이 합격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일부 진보계층에서는 서울대 합격률을 놓고 구미의 교육실정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반론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낸 지자체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장과 교사,지역사회,지자체가 일심동체가 된 가운데 명품교육에 발벗고 나서고 있었다.


문제는 또 있다. 시민의 세금으로 형성된 도내 `최고 수준의 교육지원 예산이 교육의 질 향상에 쓰이기 보다는 교육청을 대신해 학교 환경 개선 사업예산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구미시가 올 한해 동안 지원하는 교육예산은 교육경비 보조금 93억원과 기타 138억원등 231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보다 2억1천 9백만원이 증액된 김천시의 2011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13억6천8백만원과 비교하면 7배와 맞먹는 예산이다.


하지만 교육지원 예산은 해마다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교육 결과가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으면서 최근들어서는 의회 차원에서 반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3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손홍섭의원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교육경비 지원을 하고 있지만, 학교장들이 이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쓰기보다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멀쩡한 학교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으면서 교육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한 손의원은 또 대학진학률이 타시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원제도와 방법에 대한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세진 의원은 또 교육 때문에 타지역민들이 구미로 전입할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오히려 자녀 교육을 위해 구미를 떠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교 환경 개선사업에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현 체제에 문제가 없느냐고 지적한 박의원은 또 시설투자를 자제하고, 학습능률향상을 위해 예산이 씌여질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많은 예산을 지원해 주고도 제대로된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도 23개 지자체별 서울시 수시 합격자>


<포항시 40명>


▲포항제철고 24 ▲경북과학고 2 ▲포항고 2 ▲포항여고 2 ▲동지고 2 ▲ 호고 2 ▲영신고 1 ▲장성고 1 ▲대동고 1 ▲포항중앙고 1 ▲세명고 1 ▲포항동성고 1


<경산시 11명>▲경산과학고 4 ▲경산여고 3 ▲경산고 2 ▲무학고 1 ▲문명고 1


<안동시 6명>


▲풍산고 3 ▲안동고 2 ▲안동여고 1


<영주시 6명>


▲대영고 2 ▲영주제일고 1 ▲영주여고 1 ▲선영여고 1


<구미시 5명>


▲구미고 1 ▲선주고 1 ▲형곡고 1 ▲금오고 1 ▲오상고 1


<경주시 5명>


▲경주고 2 ▲경주여고 1 ▲근화여고 1 ▲문화고 1


<문경시 4명>


▲점촌고 2 ▲문창고 1 ▲문경여고 1


<예천군 3명>


▲대창고 2 ▲예천여고 1


<칠곡군 3명>


▲순심고 2 ▲순심여고 1


<김천시 2명>


▲김천고 2


<영천시 1명>


▲영처여고 1


<군위군 1명>


▲군위고 1


<청도군 1명>


▲모계고 1


<고령군 1명>


▲대가야고 1


<성주군 1명>


▲성주고 1


<울릉군 1명>


▲울릉고 1


 


 



권상윤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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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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