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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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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통해 삶의 여유와 멋을 즐긴다’
차를 좋아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구의 주인공은 올해로 발족 11년째를 맞는 (사)한국차인 연합회 민정생활차회 평다원 배미숙 회장이다.
산야를 물들이는 녹음처럼 사회각계에 다도문화를 성의껏 전파해 온 작가이기도 한 배회장은 특히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차와 예절,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끊임없이 채찍을 휘둘러 왔고, 이를 동력삼아 구미차 문화축제를 비롯한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도예절을 통한 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 뿐이 아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차를 통해 삶의 여유와 멋을 즐기자’며 다도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주저하지 않는다.
박정희 대통령 탄신일 및 추도식, 지역 사회단체 행사에 참가해 차 시연을 선보이는 것 역시 배회장이 추구하고 있는 다도문화를 전파해 시민들의 갈증을 적시고, 이를 통해 삶의 여유와 멋을 부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다도문화를 시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배회장은 다도인들의 수양을 늘 소중히 여긴다. 지난 12일 도량동 평다원 차실에서 원강 디지털 대학교 송해경 차문화 경영학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다신전 특강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배회장은 이날 특히 특강에 앞서 회원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차를 즐길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예(禮)도 따라 올 것”이라면서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다가가 차를 한잔 건넨다면 좋은 인연과 함께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다도문화에 대한 평소의 신념을 강조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개인주의와 경쟁주의, 황금만능 주의의 물결에 밀려 앞만 보고 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배회장의 다도문화는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와 있다. 이를 위해 평다원 회원들은 <茶가 사람으로 하여금 예를 갖추게 한다>는 이목(李穆, 1471~1498) 선생의 말을 되새기며 오늘도 심신 수양에 여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