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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구미· 서울대 수시합격률, 허탈하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13일
상위권 대학 진학 성과에 따라 231억 원 지원 제한해야
ⓒ 경북문화신문

지난 10일 발표된 올해 서울대학교 수시합격자 발표결과 포항 40명, 경산 11명, 안동·영주 각각 6명에 이어 구미는 고작 5명에 그쳤다. 또 거슬러보면 비단 올해만 이렇게 저조한 합격률에 머무른 게 아니다. 거슬러보면 오랜 세월동안 해마다 똑 같이 반복된 결과다.


그리고 수시합격자발표에 이어 서울대를 포함한 정시 상위권 대학 합격자발표가 나면 알겠지만 이 역시 서울대학교 수시합격자분포를 그대로 반증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거기에도 못 미치는 결과에 머무를 것이 분명하다. 정말이지 지역 중등교육기관들, 해도 해도 너무하다.


또 해마다 일부 고등학교측이 지역교육 경쟁력을 반증하는 상위권 대학 합격현황이 발표될 때 마다 일관했던 변명이 있다. 그것은 “구미지역의 대학 진학기류가 서울대학이나 연·고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 진학에 집착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게 깔려있고, 또 취업이 잘되는 중하위권 대학 인기학과를 선호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는 논리다. 참으로 웃기는 얘기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지난해의 경우 이같은 학교 측의 변명을 고려하는 방향에서 수시합격과 정시합격 현황 및 중상위권 대학 인기학과 최종합격 현황을 파악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학교 측의 논리는 터무니없는 엉터리 변명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끝없는 나락으로 그칠 줄 모르고 떨어지는 지역교육경쟁력을 지켜보는 시민사회와 여론주도층, 그리고 학부모 사회는 지역 소재 중고등학교 당국에 대한 격렬한 비판과 함께 구미시가 매년 지원해오던 교육경비를 지원하지 않아야한다는 주장을 내 놓고 있다. 올해만 해도 교육경비에서 93억 원과 기타경비에서 138억 원 등 모두 231억 원이라는 시민의 혈세를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42만 시민사회에 안겨준 결과는 허탈과 실망 그 자체다. 물론 수시합격현황에 이은 정시합격까지를 지켜는 봐야겠지만 구미시는 이같은 시민사회의 여론을 잘 헤아려야만 할 때다.


따라서 구미시는 특단의 해법을 서둘러 찾아야한다. 서울대 수시에서 각 1명씩을 합격시킨 구미고, 선주고, 형곡고, 금오고, 오상고를 포함한 정시 상위권 대학 합격결과가 나왔을 때 이를 근거로 교육경비 지원을 차등 또는 집중할 대상학교를 결정하는 방법도 하나의 해법일 수 가 있다. 아울러 2012년부터는 시가 지원하는 예산으로 시설개보수를 비롯한 교육기자재, 급식시설, 취사 기구 구입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지원예산 전액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 프로그램과 고 3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수당 등 사기진작에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시는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231억 원을 무턱대고 지원할게 아니라 예산에 상응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먼저 세웠어야했다. 허구한 날 포항의 포철고등하교 등 명문사립고를 운운하면서 이날 이때까지 딱 하나 내놓을 만한 명문고등학교 하나가 없다는 현실이 마냥 부끄럽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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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비평준화로 인한 내신의 불합리성에서초래한 학생들의 피해와 교사들의 면학분위기조성에 대한 나태함..... 교육을 생각하면 정말 구미를 떠나고 싶은 고딩학부모입니다
01/17 17:46   삭제
상민엄마
그래도 올해는 하는 척하는 교사들을 보면서 기대를 했었는데 역시나 말의 성찬이였습니다. 이를 어떻게 시정시켜야하는지 시대의 과제다.
01/11 19:51   삭제
이상호
학교운영위원회도 문제다. 국공립은 또 형식을 갖추기라도하는데 사립의 경우는 오히려 운영위원회가 학교측의 말 듣기에 바쁜게 현실이다.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개선이 시급하다
01/11 19:49   삭제
열등생
학교가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데서부터 실패했다. 학생들이야 공부를 하건말건 오후 4시면 카풀해서 대구로 도망가듯 퇴근해버리는 다수 선생님들. 말의 성찬으로 끝나는 교육 열.
12/13 17:46   삭제
이동민
올해는 그래도 교사들이 하는 척이라도 하길래 기대를 걸었는데 교육청이나 교사들의 하는척에 또 실망합니다.
12/13 17:41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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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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