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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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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구미공단 사랑은 남다르다. 집착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인 피킷 시위는 물론 이명박 대통령에게까지 평소 마음에 가둬놓았던 숙제를 가감없이 털어놓을 만큼 해법을 찾기에 추진력이 넘쳐난다.
김회장은 7월 31일 국토해양부가 구미철도 컨테이너 야적장(CY)을 폐쇄하기로 잠정결론을 내리자, 지난 2월 24일 상행선 야간 열차에 몸을 실었고, 이튿날 오전 8시에는 국토해양부와 국회 의사당 앞에서 구미철도CY 존치 및 신설 촉구를 위한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구미 기업인을 대표해 1인 피켓시위에 나선 김회장의 피켓에 씌여진 “국토해양부는 구미CY 폐쇄방침 철회하라!“, ”하남공단은 신설, 구미는 폐쇄 웬말이냐, 구미공단 수출기업 살려주이소“라는 문구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군다나 구미공단 조성 이후 최초의 고독한 1인 피켓시위는 구미시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다.
김회장의 구미철도 CY신설 집념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12월 8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지역 경제인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도 김회장은 “전국수출의 10%를 담당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흑자액의 절반정도를 담당하고 있는 구미국가공단 내에 아직까지도 CY가 건설되어 있지 않다."며“국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미공단 인근에 CY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구미공단 수출 기업들은 지금도 세계무대에서 숨 막히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류비용을 최대한 절감해야만 한다. 그 해법이 구미철도 CY신설에 맞춰져 있는 것이다. 1인 피킷 시위는 물론 이명박 대통령에게 예정에 없던 과제를 들고 나오는 용단 앞에 기업인과 시민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