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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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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이 31일 대구 경북대학병원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병원에 도착해 병실 문을 두드린 환자는 5층 내과 중환자 병실 한 구석에서 애처롭게 산소마스크를 낀 채 마지막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베트남 여성륭띠센(21세, 베트남)씨로 륭띠센 씨는 전신이 굳어가는 '전신성 경화증'으로 방문 당시 치료가 불가능하여 산소마스크만으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설상가상. 동생을 돌봐야 할 그녀 오빠 륭쉔또(33세, 베트남)씨의 상황도 심각했다.
한국에서 일을 하다가 어느 프레스공장에서 엄지를 제외한 왼손4지가 잘린 것이다.
오빠는 현재 돼지농장에서 일하고 있다가 여동생 간병을 위해 병원에 있지만 병원비도 없는 상황에서 어렵게 구한 지금의 직장을 잃어 버릴까봐 전전긍긍이다.
조용히 이러한 사연을 들은 진오스님은 오빠 륭쉔또씨와 함께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의논하고 위로금 일백만을 전달했다.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 내 폭력과 임금체불,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인권보호 상담기관인 구미마하이주민센터와 이주노동자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