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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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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단운동장 리모델링을 두고 땅 소유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허가권자인 구미시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1969년 조성되어 노후화된 1단지가 근로생활의 질을 보장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QWL(Quality of working life)밸리 시범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공단 운동장에 근로자들을 위한 인조 잔디 축구장 1면, 풋살장 2면, 농구장, 배구장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구장, 인라인 시설 등 다목적 광장, 산책로, 주차장 건설 등의 시설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구미시에 세부시설 변경 결정 허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는 다중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고 공단 운동장 옆에 노유자 시설(평생교육원)이 있다는 점, 수익을 발생하는 사업은 본 취지와 맞지 많다는 점 등을 내세우며 지금 처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유지해 달라는 취지로 보완을 요구했다.
하지만 공단 운동장은 현재 드나드는 차들로 인해 본래 기능을 상실했으며 도시계획 시설 상 노유자 시설(평생교육원)은 관리 편익 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오히려 시가 부적절한 건축물임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되면서 논리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QWL밸리 시범 사업은 지자체와의 합의에 정부의 승인이 난 사업이라는 점에서 공단운동장 문제는 서로간의 갈등의 불씨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구미시에 재검토 요청을 보낸 상태이며 허가가 나지 않는 다면 정부와 협의한 후 사업계획을 포기 하던지 소송을 하던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07년 자체 예산 10억원으로 공단운동장 리모델링 계획을 세웠으나 구미시의 반대로 무산됐으며 이번 QWL밸리 시범 사업을 통해 21억원에 추가 12억원 등 총 3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편 구미시는 고아읍 괴평리-지산동 일원의 지산 수우지역을 대상으로 한 구미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종합경기장 1면, 축구장 10면, 야구장 2면, X-게임장 2면, 게이트볼장 3면, 풋살 경기장 5면, 농구장 4면, 배구장 8면, 족구장 5면 등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