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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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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체류문제, 이혼문제, 부부갈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상담, 가정폭력, 가족갈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주여성긴급지원 경북구미센터(센터장 모경순)에 따르면 2011년 상담 현황은 3.914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했다.
도움을 요청한 의뢰인은 이주여성들이 가장 많은 2.362건으로 60.3%, 관련기관이 686건으로 17.5%, 남편이 575건으로 14.6%를 나타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사항은 아내의 가출, 경제적인 문제로 고충을 호소하는 남편들의 상담이 572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5.3%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국제결혼의 피해자가 이주여성들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가출과 이혼요구로 고통을 당하는 남편들도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적별 상담현황을 살펴보면 베트남이 가장 많은 1.920건 49.1%로 전체 상담의 절반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중국 596건 15.2%, 일본 491건 12.4%, 몽골 596건 6.4%. 러시아 245건 6.3% 순이다.
상담유형별 현황으로는 체류문제 상담이 665건 14.2%, 이혼문제 652건 13.9%, 부부갈등 589건 12.6%, 생활상담 513건 10.9%, 가정폭력 342건 7.3%, 가족갈등 244건 5.2% 순이다.
체류문제 상담비중이 높은 것은 이주여성들의 체류허가, 즉 체류비자가 없으면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생화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부부갈등, 가족갈등, 가출상담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며 가정폭력 상담은 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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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순 센터장 |
경북구미센터는 이러한 원인으로 부부들의 큰 연령차를 꼽았다.
적어도 15살에서 20살 이상의 연령차가 나는 부부들의 상담비중이 높다는 사실은 이를 증명한다.
또 친정에 생활비를 보내는 문제,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가정폭력도 갈등 요인이다.
모경순 센터장은 “복잡해지는 다문화 가정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과 턱 없이 부족한 국가별 이주여성상담원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위기상황에서 자국어로 상담 받을 수 있는 위기상담콜센터 사업, 부부갈등, 가족갈등 치유 전문프로그램 개발, 혼자 사는 남성들을 위한 요리강좌, 이성교제 등 혼자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발성 백화점식 사업물량만 증가 시킬 것이 아니라 내실 있는 사업들이 구성되고 발전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문화정책과 사업들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