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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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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아포읍 소재 아포농협이 자두공선출하회(이하 공선회)와 단합해 수익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지난 2008년부터 공선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두 판매를 위탁한 B씨는 아포농협에 “수익금과 판매경로, 정산 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 했지만 이를 공개치 않자 “수익구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을 조작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올해 농협 도매사업단과 구리청과물도매시장, 가락동 서울청과 3개법인에 출하 했으며, 정산내역을 전산화로 되어있고 출하액 또한 법인통장으로 입금 되기 때문에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 가격공개에 대해서도 “판매한 후 바로 가격을 공개 한다면 변동 시세에 따라 수요에 영향을 미쳐 농민들에게도 그 피해가 가중돼 모든 판매가 완료 되면 공개하는게 원칙”이라며 “정산과 동시에 가격을 공개 하는것은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또 “판매가 보류된 자두를 보관하는 과정에서 생긴 손실을 농민에게 전가했다”는 의혹도 제기 했다.
김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자두는 특성상 장기간 보관이 힘들고 적정온도를 유지 한다하더라도 일주일 이상 보관했을때 10~20%의 손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취재결과 아포농협이 지난해 판매한 자두 총 35여톤 중 판매가격 협상 등으로 10여일 이상 보관된 자두는 1등급과 5등급 15톤가량이었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선별 전 과실의 상태, 재배 과정 등에 의해 손실된 것은 농민이 책임을 지는 것이 맞으나, 선별 후 이동, 포장, 보관 등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농협이 책임을 져야 하는게 맞다”며 “B씨의 주장대로 보관과정에서 생긴 손실이 공제 된 부분이 있는지 자체적으로 철저히 조사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고급 등급인 1등급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바이어들로부터 인기가 없었으며, 최하위 등급인 5등급도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지 않아 선호도가 낮아 가격 협상 등의 이유로 보관이 불가피 했지만 손실율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천지역에는 '에스렐'이라는 성장촉진제 사용이 과다해 보관 기관을 단축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관중 발생하는 손실은 단순한 저온저장고 하나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천 관내 사회단체와 일부 농민들이 농협의 가격 조작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