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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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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양포동 구포복지관 내 남자목욕탕은 그동안 관리미숙으로 말미암아 청결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였다. 특히 목욕탕 입구는 물론 남자탕, 탈의실, 화장실은 가래침과 휴지, 심지어는 인분등이 굴러다니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왔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목욕료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곳을 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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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씨 |
이처럼 불결한 목욕탕이 청결하게 뒤바뀐 것은 3개월전 박동철(50세) 환경미화원이 입사하면서부터였다. 특히 박씨는 옷을 입고 청소하려면 부자유스러울 뿐만 아니라 이용주민들에게 불편을 드린다는 이유를 들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알몸으로 비지땀을 흘려가면서 목욕탕내와 탈의실, 화장실을 깔끔하게 청소하면서 이용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대해 박동철 환경미화원은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생활의 신조"라고 강조하면서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자랑할 일이 아니라 당연히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한편 구포목욕탕을 이용하고 있는 박모씨는 "지역주민들에게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박동철씨에게 성실하게 일한 만큼의 대우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 일주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