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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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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한파가 농촌지역으로 밀려들고 있는 가운데 한우농가들이 산지 소값 하락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구미지역 한우 농가도 예외는 아니다.
2008년의 경우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적으로 226만 9333두였고, 구미는 3만 2432두였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11년 6월말 현재 사육두수는 전국적으로 290만 4812두였고, 구미는 2008년보다 6천여두가 증가한 3만 8496두였다.
이러한 사육두수 증가에다 한미 FTA 한파가 몰아치면서 4-5월령 송아지는 2010년 11월 암수가 193만 9천원이었으나 2011년 12월에는 1백1십만원으로 추락했고, 수 송아지는 같은 기간 2백 4만1천원에서 1백3십만원으로 하락했다.
일반소인 경우에도 암소는 2010년 11월 482만 4천원에서 2011년 10월에는 368만2천원, 수소는 같은 기간 488만9천원에서 315만 9천원으로 하락했다.
관계당국은 이처럼 소값이 하락한 이유로 국민소득 2만불 기준 적정 사육두수가 250만두이지만,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어서는데 따른 공급 과잉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한미 FTA타결에 따른 관세 폐지, 긴급 수입 제한조치 도입으로 그 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쇠고기 분야 현상타결에 따라 매년 2.67% 씩 향후 15년간 40%의 관세가 철폐되고, 긴급수입제한 조치 세이프 가이드 즉 SG 도입에 따라 매년 6천톤씩이 증량돼 27만톤에서 36만톤으로 발동물량이 늘어나고, 발동세율 역시 연차적으로 감소대 최종적으로는 40%에서 24%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따라 사육심리 불안에 따라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우는 미국산 가격과 3배차이로 최대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는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대책과 연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축산물 브랜드화를 통한 품질고급화, 조사료 생산을 통한 생산비 절감, 축산분뇨 자원화 및 친환경 축산등 자연환경형 축산 육성과 소비자의 신뢰 제고를 위한 HACCP 도입 및 악성 가축전염병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관련 전국 한우협회는 한우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의 일환으로 두당 5십만원 씩 매년 20만두를 대상으로 한 1천억원 지원,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사료 가격 안정화, 조사료 분야 지원대책, 자가 배합사료 시설 지원 또는 TMR 사료 물류비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 축산시설 보조지원 확대및 도축 수수료, 축산물 등급 판정 수수료등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 주요가축별 사육 현황을 보면 한우는 2008년 12월 1천 721농가에 3만 2432두였으나 2011년 12월에는 1천 908호에 3만 7923두로 늘었다. 육우는 같은 기간 40농가에 1천 728두에서 41농가에 974두로 줄었고, 젖소는 같은기간 27농가에 1천 364두에서 23농가에 930두, 돼지는 36농가에 4만 5333두에서 28농가에 5만 1849두, 닭은 299농가에 51만 1526수에서 116농가에 59만 7951수로 개체수는 늘었으나 농가는 줄었다.
지역별 한우사육농가는 선산읍 297, 고아읍 306, 무을면 188, 옥성면 174, 도개면 184, 해평면 414, 산동면 132, 장천면 182, 동지역 31농가 등이다.
<권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