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논평]산불 예방의식 높여야 할 때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30일
인화물질은 물론 담뱃불 불씨 하나에도 경각심 가져야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가 2010년 시행된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 실화자나 방화자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피해액의 10%를 포상하기로 했다. 작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도가 이러한 포상 제도를 시행하는 배경에는 실화자나 방화자를 찾아서 처벌을 하거나 또는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소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자는 게 그 근본 취지다. 따라서 300만 도민 모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건조기에 접어드는 3-4월부터 올 한 해 동안 단 한건의 산불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불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를 아무렇게나 버려버리는 아주 잠깐의 방심이다. 등산이나 임산물 수확을 위해 입산하는 모든 시민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야 할 사항이다. 대체로 건조기와 맞물리는 등산 철이 되면 입산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산불이 날 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따라서 취사도구인 버너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는 등산을 엄격히 자제해야하고, 또 예고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산불의 초동진화를 위한 조치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보다 신속한 대응조치로 피해 규모를 줄이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3-4월이 되면 바싹 마른 낙엽이 겹겹이 쌓여있어 완전히 꺼졌다고 생각했던 작은 불씨하나가 대형 산불을 일으키기가 일쑤다.


매년 산불 건수와 피해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도 모르는 산불을 완벽하게 예방하기란 그렇게 쉽지가 않다. 공무원을 산불 예방 비상근무에 투입하는가하면, 소방당국과 산불감시원의 피나는 노력이 집중되고는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산을 찾는 우리 시민들의 주의 의식이다. 그리고 또 어느 한해를 거스르지 않고 각 지자체들이 산불예방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많이 쏟아 붇고 있다. 이렇게 쓰여지는 예산의 전부가 우리가 낸 세금이라는 점에서 볼 때 산불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외쳐도 넘침이 없다 하겠다.


또 산불 예방사업 예산 가운데 고작 20% 안팎의 중앙정부 지원예산을 빼고 나면 나머지 80%를 지자체가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의 소중한 산림과 재산을 보호하고, 또 우리가 낸 세금을 아껴 쓰게 하는 첩경이 산불 예방이라는 사실을 우리 시민사회가 각별히 인식해야할 때다.


산불로 훼손된 임야를 원상회복하는 데는 무려 50년 이상이 걸린다. 산을 찾는 시민의 높은 의식으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곧 지역사랑이며, 더 나아가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3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상숙
역시 경북문화신문입니다. 산불예방 계몽 중요하지요.
공무원과 공무원가족들까지도 고생이 많고요. 올해는 구미에 산불이 한건도 안나길 기도할께요.
01/30 13:51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