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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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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래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결국 구미시의 판단이 옳았던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2009년 6월 29일 김천시와 MOU를 체결했던 (사)유엔 미래포럼 한국 대표부가 MOU 해지통보 입장을 밝혀옴으로써 사업이 백지화 됐기 때문이다.
사무실까지 폐쇄된 상태다.
이에 앞서 김천시는 이우청 김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의 집요한 집념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30일 유엔미래 포럼 한국대표부로부터 지원했던 보조금 8억1천8백여만원을 돌려받고 이를 세입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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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청 의원 |
지난 2009년 6월 4일 유엔미래 타운 건설후보지를 물색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김천시 투자유치팀은 6월 6일 용역수행업체인 미건도시개발 대표를 찾아가 인접 구미시와의 연계발전을 고려한 입지분석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6월 29일 김천시는 세계 기후변화 종합 상황실 등의 설치와 유엔미래타운 조성 MOU 체결식을 가졌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김천시는 2009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3년간 약4만- 8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이곳에 5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의 사업비(100% 민간자본)를 투입해 다양한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조성되는 유엔미래타운에는 기후변화 종합 상황실, 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 유엔미래포럼 한국 대표부, 유엔미래포럼 아시아 본부, 비즈니스 센터, 엔스쿨, 외국인 학교, 외국인 주말타운, 광▪숙박시설, 프리네엄 아울렛 및 문화센터, 양▪한방 협진 의료시설, 레저 및 스포츠 시설, 복지시설, 미래 사회 체험관, 저탄소 친환경 홍보교육관, 에너지 박물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처럼 김천시가 대형프로젝트를 유치하자, 당시 구미시의회 일부의원들은 1조원 규모의 유엔미래타운 조성사업을 김천에 뺏겨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구미시는 “ 유엔 미래포럼은 유엔산하에 있는 정식기구가 아닌 말 그대로 포럼이고, 막대한 자금 투자계획에도 불구하고 중앙의 관련부처마저 전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 여러 정황으로 비추어 신뢰도가 낮다고 판단해 신중한 고민 끝에 손을 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천시와 구미시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의회 일부의원들이 미래타운 조성과 관련 회의적인 지적을 하고 나섰다.
MOU를 체결한 다음해인 2010년 9월 3일 투자유치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우청 의원이 유엔미래 타운 조성 사업에 대한 시비지원을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이날 이 의원은 “기업유치에 발목을 잡는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의회에서 MOU 승인을 해주었다”면서 “ 민선5기가 끝나기 전에 성과가 판가름 날 것이고, 그 때 가서 누군가가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다그쳤다.
이 의원은 또 “4천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기업이 시보조금을 갖고 컴퓨터, 가구, 차량, 복사기등 사무집기를 구입했다”고 지적하며 “ 사무실 집기하나 살 여력이 없는 기업이 무엇을 하겠느냐”고 따졌다.
특히 당시 보조금 지원과 관련 신중한 접근을 요청한 이의원은 “ 기업이 유치를 희망하면 선별없이 보조금을 퍼주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사기치기 좋은 지자체가 김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기업유치 과정에서 발생했던 실패의 사례를 나열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이의원은 “ 사기꾼 회사에 놀아나는 것은 아닌지 신중히 검토하라”면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는 강경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이우청 의원이 사업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김천시는 2009년도 7억5천만원, 2010년도에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2010년도 지원 보조금 3억원 중 2억3천1백여만원은 당시 경북도의 감사 지적에 따라 같은 해 3월 31일 반납 조치됐다.
또 사업추진이 불투명하다는 의회의 주장을 받아들여 2011년 12월 23일 4억원,2011년 12월 30일 4억1천8백만원등 지원 보조금 8억1천8백여만원 전액을 돌려받고 세입조치했다.
결국 1조원 투자유치라는 장밋빛 희망으로 넘쳐났던 유엔미래타운 조성사업은 유엔미래 포럼 한국 대표부로부터 지원 보조금 반납과 양해각서 해지 통보 절차를 밟으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
유엔미래포럼 조성을 위해 마련됐던 사무실도 폐쇄된 상태로서 1조원 투자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헤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이와관련 이우청 의원은 “ 투자유치 과정에서 신중한 판단을 통해 김천시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구미시는 김천시 보다 판단이 정확했다고 할수 있군요
다행히 김천시도 이우청의원 같은 의원이 있어 천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02/19 09:5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