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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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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경북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이 최근 열린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한글을 폄하해 무시하고 있는 잘못된 언어정책과 교육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박의원에 따르면 도 교육청의 2012년 국어자체의 예산은 전무하고, 국어관련 독서와 학교 도서관 예산이 각각 5억9천여만원과 20억6천6백만원인데 비해 영어교과 관련 예산은 총 317억원이다.
더군다나 도 산하 23개 시군 지자체 역시 국어관련 예산은 전혀 없는데 비해 영어관련 투자예산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씩 책정돼 있는 실정이다.
또 박의원에 따르면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이 세계화를 국가 전략으로 삼았을 당시 정부와 교육부 관료들은 세계화를 곧바로 영어화로 직결해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정책적으로 실시했다.
이어 1997년 이후 영어는 초등학교 3학년의 의무교육화가 됨으로써 초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과 유아원까지 확대됐고, 이러한 정부의 영어정책은 입시정책으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아울러 대학입학시험은 물론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과 승진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 고시에도 기준점 및 가산점이라는 명목으로 특혜를 주었는가 하면 공무원과 초▪중등 임용에도 영어시험을 보는등 영어만능 시대가 됐다.
이에따라 한국은 영어상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로써 2002년 이래 토플과 토익시험 최다 응시국이 됐다. 실례로 2008년 토익시험 응시자는 200만명이었고, 토플시험 응시자는 전세계 응시자의 20%에 해당하는 11만5천명이었다. 특히 각종시험 응시료가 년간 2천억원에 이르면서 경제적으로 이미 영어의 종속국이 됐다는 것이 박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2007년 교육부의 초증고의 교육예산은 2천2백억원인데 비해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비 지출비는 15조 이상으로서 교육분야 또한 영어식민자가 됐다. 이에따라 영어식민지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영어 만능 열풍에 따라 한국 성인의 산문 문해력은 269.16점으로 세계 16위, 문서문해력은 237.5점으로 세계 19위, 수량문해력은 276.87점으로 세계 12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학력별 문석 문해력의 경우 중등이하 학력자는 스웨덴이 280.6점으로 1위인데 비해 한국은 214.6점으로 세계 중하위권, 고졸학력자 역시 스웨덴이 308.3점으로 세계 1위인데 비해 한국은 239.9점으로 최하위, 대졸이상 학력자는 스웨덴이 331.2점으로 세계 1위인데 비해 한국은 258.9점으로 세계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실태가 잘못된 언어정책과 교육이 낳은 산물이라고 지적한 박의원은 그 대책의 일환으로 영어 일변도의 외국어 교육을 지양하고, 불어, 독일어, 일어, 중국어, 스웨덴어, 아랍어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균형감각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조기 영어교육을 지양하는 대신 모국어 교육의 기초를 다진 후 실시하고, 영어원어민 교사를 우리의 영어교사로 대체하는 방식을 통해 그 수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외무고시를 비롯한 각종 고시에 고급국어 능력시험을 도입하고, 비교언어학적 차원에서 영어교사에 대한 국어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어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 학생들이 국어공부를 보다 재미있에 할수 있도록 우리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어배우려고 사교육까지 하는 판국에 영어부분의 예산이 비대하다? 영어예산 줄이고 국어예산 늘려서 서민들의 영어교육의 부담은 두배.. 국어교육예산 늘리기 전에 국어만 잘해도 취직하는데 문제 없게 만들어 주심 어떨런지요??
02/23 16:15 삭제
국어전공이시라 그런지 한글사랑이 넘치시네요..
전 차라리 한글이 없었더라면이라고 고민해본 사람중 한명입니다.
세종대왕께서 중국어를 기초로 한글을 만드시지 않으셨으면 저희 대한민국은 중국어를 써왔을 것이고 지금쯤 저희 한국은 언어경쟁력으로 더 잘살고 있었을건데..ㅎㅎ 취업할때 한국말만 잘한다고 시켜줌니까?
02/23 16:14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