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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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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향 경북도의회 의원이 유통산업발전에 의한 대형마트 규제 등의 권한이 시장과 군수에게 있다고 해서 방치할 것이 아니라 경북도차원에서 적극 나서서 대형 마트와 SSM 등에 대한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규제를 통해 괴사되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배 의원은 지난 17일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여론 수렴 등을 통해 대형 업체들이 지역 중소업체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살아갈수 있는 정책적인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배의원에 따르면 2011년말 현재 경북도의 경우 대형마트는 25개소, 기업형 슈퍼마켓 41개소등 모두 66개소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11년말 현재 도의 주민등록인구수 269만9천명 대비, 4만 893명당 대형마트 1곳인 셈이다. 이는 경북의 경우 특히 대형마트와 SSM의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
실제 대형마트의 경우 포항은 전체 인구 51만7천명 대비, 대형마트는 9개로서 인구 5만7천명당 1개인 셈이고, 김천의 경우는 전체 인구수 13만6천명 대비, 대형마트가 2곳으로서 6만8천명당 1곳으로 나타나 인구수 대비 대형마트 입점수가 포항, 영주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실정이다.특히 김천에는 대형마트 1곳이 추가로 입점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SSM은 도의 경우 모두 41개소로서 SSM이 소재하는 시군의 전체인구 235만 2천명 대비, 5만7천명당 1곳이다. 이는 부산의 5만 4천명당 1곳, 대구 5만 9천명당 1곳, 광주 9만6천명당 1곳과 비교해 대도시와 비슷하거나 더 많게 나타나는 있다.
또 배의원이 제시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대형 소매점 경상지수는 2005년 100기준, 2011년 12월 현재 164.9로서 전국 16개 시도 중 6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마트 경상지수 역시 189.3으로 전국 16 시도 중 5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그만큼 지역내 소비가 대형마트 등 대형 소매점에 쏠리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반면 배의원이 제시한 최근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이 전국 16개 시도의 전통시장을 상대로 한 2010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경북의 경우 전체 178개 가운데 조사대상 138개 전통 시장 중 우수한 A 등급을 받은 곳은 죽도시장, 죽도 농산물 시장, 영천 공설시장, 영해 5일시장등 4곳에 불과한 2.9%에 그쳤다. 또 시장 활성화 정도가 비교적 양호한 B 등급은 12곳으로 전체 시장의 9%로써 전국 평균 14.1%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와관련 배의원은 “유통산업 발전법에 의한 대형마트 규제 등의 권한이 시장군수에 있다고 해서 방치할 것이 아니라 도차원에서 적극 나서서 대형마트와 SSM 등에 대한 문제점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규제를 통해 괴사되고 있는 경북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