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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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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둔치 380만평 활용방안에 대한 구미시민 공청회가 4월 총선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2월 중 실시할 방침이었지만 공직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선관위의 해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구미시의 입장이다.
이에따라 총선과 도의원 및 시의원 선거 종료 후 민심이반을 극복해야 한다는 시기성, 이어지는 도민체전 일정을 감안 할 경우 공청회는 이르면 5월말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기성을 감안할 때 효율적인 시민공청회를 위해서는 구미시와 의회,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낙동강 둔치 활용을 위한 시민공청회 추진위를 구성하고, 공청회 자체를 추진위에 위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시민공청회 자체가 구미시 정책과 반 구미시 정책으로 사분오열되면서 결론 도출에 실패할 경우 7-8월로 예상되는 추경에 <낙동강 둔치 활용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비 >관련 예산편성자체가 불투명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그 피해의 몫은 구미숲 조성등을 통해 정주여건 조성을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구미숲 조성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입장이다. 경북문화신문이 지난 1월,구미갑을 총선 출마예상자 16명을 대상으로 서면 질의 답변을 한 결과 구미숲 조성 등 친환경 여가시설에 대해서는 16명 모두가 찬성을 했고, 반면 골프장 등 레포츠 시설에 대해서는 절대다수가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공감대 형성 절차와 관계없이 친환경 친서민 골프장 조성에 찬성하는 의견은 2명에 불과했다.
또 지난 12월 예결위의 표결 끝에 <낙동강 둔치 활용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비 12억원>을 삭감하는데 찬성한 의원들은 "시민여론을 수렴, 낙동강변에 대한 관점부터 설계해야 한다."면서 " 이를 기회로 민주적이고 다수 시민의 관점에 따른 낙동강변 활용방안들이 쏟아질 것인 만큼 시는 오히려 예산삭감으로 인해 시민들과의 소통폭을 넓히고, 오류를 수정할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 만일 시가 추경예산에서 또다시 수상비행장, 골프장 등을 강행한다면, 시민 여론 및 의회와의 강경 충돌, 그리고 이로 인해 입을 시의 타격은 현실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혀놓은 상태다.
그만큼 친화경 골프장, 수상비행장 등은 낙동강 둔치 활용 방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슈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활용방안에 대한 결정 권한을 시민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에 일임, 시민공청회를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남유진 시장 역시 낙동강 둔치에 친환경 골프장, 수상 비행장 등의 설치에 대해 반대할 경우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그 판단은 시민공청회를 주도하는 시민중심의 추진위에 일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해 10월 18일부터 <남이섬보다 큰 (가칭)구미숲/ 청보리▪메밀 축제공원 만들기>를 역점사업으로 정한 가운데 이를 추진해 오고 있는 구미경실련은 올해 역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인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구미경실련이 주도한 가운데 낙동강 둔치 380만평에 남이섬 14만평보다 큰 국내 최대 20만평 평지숲과 4.5키로미터의 수변 경관림을 조성하고, 4만4천평의 하중도를 청보리▪메밀 축제공원으로 만들자는 청원운동은 낙동강 둔치 골프장 조성계획 논란의 획기적인 대안으로 평가되면서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구미시는 수용의지를 밝혔고, 구미시의회는 청원을 통과시켰다.이러한 결과를 도출시키기 까지 구미경실련은 지난 해 7월2일 유일한 해평 철새 서식지, 하중도 유실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제안을 발표했고, 12월 6일 가칭, 구미숲▪철새공원 만들기 시민청원운동 전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12월 13일 가칭, 구미숲/ 청보리▪메밀 축제 공원 조성에 관한 청원을 접수했고, 이명희 시의원을 소개의원으로 4개단체가 공동청원한 가운데 이견없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