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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50회, 되돌아 본 50년 역사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04일
구미시, 산업화 이어 체육분야에도 신화를 써 왔다
ⓒ 경북문화신문

세월이 흐를만큼 흐르고 나면 역사가 된다. 샛강이 흘러들어 강물을 이루는 이치와 다르지 않다.


제1회 경북도민체전을 치루기 위해 당시 최종 주자인 박민태가 석굴암과 불국사가 있는 토함산에서 성화 채화를 한 것은 1963년이었다. 이 시기의 국내정세는 마치 험산준령을 오르는 격에 다름이 아니었다. 1962년 3월 윤보선 대통령이 사퇴하자, 국내정치는 박정희 대행체제로 급변했고, 결국 1963년 12월 7일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보선 전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된 박정희 대통령은 제5공화국 시대를 개막했다.


파고의 정치 환경 속에서 제1회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한 곳은 대구였고, 대회 결과 남대구 1위, 중대구2위, 김천시가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대회결과는 1949년 8월 15일 같은 날에 대구와 함께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로 승격한 김천시의 위세를 역력히 입증해 줬다.


반면 도민체전 27년만인 1989년 실시된 제27회 대회에서 구미시는 최초로 시부 2위를 기록했고, 선산군 역시 최초로 군부 2위를 마크할 만큼 구미시(선산군)의 시세는 1996년 제 34회때까지 왜소하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구미시는 1995년 도농 통합을 계기로 낙동강 벌에 산업근대화의 신화를 이룬 경제역사와 맞먹을 만큼의 기록적인 체육역사를 써 왔다.


도민체전 역사상 기라성같았던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경주시, 경산시를 제압하면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데다 역사적인 50회 도민체전을 유치해 놓고 있으니 말이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달라진 도민체전


1963년부터 지난해 울진에서 열린 제49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도민체전은 두 번에 걸친 행정구역 조정을 거쳐야 했다. 따라서 행정구역 체제 개편때마다 대회에 참여하는 시군수는 당연히 조정되어야 했다.


▷1981년 경북-대구 행정구역 분리까지


1963년 제1회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1981년까지 경북도 내에는 대구시를 비롯한 11개시 24군이 있었다. 이 때까지 18번의 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실제로 열린 대회는 16회였다.


1964년에는 심한 가뭄으로 대회를 보류시켜야 했고, 이어 1978년에도 제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치로 도민체전을 중단해야 했기 때문이다.


대구와 함'께 도민체전을 치룬 1981년까지 16회 대회 기간 중 1966년 경주와 1974년 포항을 제외하면 대회 개최지는 대구였다. 그만큼 타 시군의 경우 도민체전을 치룰 여건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16회 대회 기간 중 우승은 포항시가 7회, 남대구가 6회, 북대구 2회, 경주시 1회 등이었다.특히 이 기간 중 시부에서는 남대구와 북대구,중대구,포항시, 경주시, 안동시가 자웅을 겨루면서 1-3위를 거머쥐었다.


군부에서는 예천군과 상주군이 득세를 했다. 16회 대회 중 예천군은 5회, 상주군은 5회, 경산군 3회, 의성군 1회,문경군이 1회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문경,의성, 예천,상주군이 1-3위를 차지하는 군세를 과시했다. 선산군은 등위에 한번도 들지 못했다.


*1963- 1981년 7월1일 경북, 대구 행정구역 분리가 되기까지 16개 대회 중 시부/포항시 1위 7회, 남대구 7회, 북대구1회, 경주시 1회-군부- 상주군5회,예천군5회 , 경산군 3회 ,의성군 1회, 문경군 1회


 


▷1995년 시군통합이 있기까지


대구시가 경북도에서 빠져나간 1981년 19회 대회부터 제 76회 전국체전 포항개최로 33회 도민체전이 중단됐던 1995년까지 도민체전에는 10개시, 24군이 참가했다.


1978년 2월15일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을 합쳐 시로 승격된 구미시는 봉사행정의 내실화와 수출산업 지원, 도시개발 촉진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던 1984년 당시 박순태 시장이 구미시와 선산군 사상 처음으로 22회 도민체전을 유치했다. 하지만 당시 대회에서 시부 1-3위는 포항, 경주,안동이었고, 군부는 경산, 상주,문경군이었다. 대회를 유치했으나 열악한 여건 때문에 구미시는 물론 인접지역인 선산군 역시 순위안에는 들지 못했다.


하지만 5년후 도민체전을 두 번째 유치한 1989년 27회 대회에서는 구미시와 선산군이 개최지 및 개최지 인접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88년6월부터 90년 7월까지 2년 1개월을 역임한 서상은 구미시장은 역대 시장 중 최초로 문화 및 체육창달에 깊은 관심을 보인 시책을 펼쳤다.


이러한 서 시장은 재임기간인 1989년 제27회 대회를 구미에 유치했다. 이 대회에서 구미시는 열악한 여건을 딛고 포항시에 이어 시부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때마다 구미시를 멀찌감치 밀어내던 경주시와 안동시를 추월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인접지역인 선산군 역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경주군에 이어 군부 2위를 차지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27회 대회에서 선산군의 수립한 2위의 기록은 선산군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역사였다.


특히 대구와 행정구역을 분리한 1981년부터 시군통합 행정구역 개편이 있던 1995년까지 기간에는 또 가장 많은 횟수의 대회를 중단했다. 15번의 대회 중 1985년 23회 대회는 제14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경북유치, 1986년 24회 대회는 제10회 아시아 경기대회 개최로 도민체전이 중단됐다. 이어 1995년 제33회 대회는 제 76회 전국체전 포항개최로 중단되어야 했다.


이 기간 중 대회에서 시부는 포항시와 안동시, 경산시와 경주시가 1-3위를 나눠가졌다. 구미시, 영주시 2위 1회, 구미시, 영주시, 김천시는 3위 1회에 그칠 정도였다.


*1982년부터 시군통합이 된 1995년까지 11번 대회 중 시부-포항1위 5회, 안동시 5회, 경주시 1회- 군부- 경산군 6회, 예천군 2회 ,경주군1, 상주군 1,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지금까지


1995년에는 시군통합 행정구역 개편이 있던 해였다. 1981년 7월 1일 대구시를 출가시킨 경북도는 14년 후인 1995년 에는 10개시,24개군을 10개시 13개 군으로 핵가족화 했다.


시군통합 시대를 맞은 당시 구미시는 시책사업 추진에 혼선을 겪었다. 박병련 시장은 통합 전 시장과 통합 후 시장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94년 1월 1일 통합 전 시장으로 취임한 박 시장은 통합 이후인 95년 1월 1일부터 95년 4월 19일까지 통합전후를 합쳐 1년4개월동안 재임했다. 부하 공무원을 엄격하게 다루기로 정평이 났던 박 시장은 청렴, 무사, 친절 신뢰, 책임 봉사를 시정방침으로 정했다.


뒤를 이어 95년 4월 20일부터 95년 6월 30일까지 관선시장으로는 최단기간인 2개월동안 재임한 박미진 시장은 새로운 시정방침을 정하지 않은 채 박병련 전임시장의 방침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70일 후면 민선시대가 열리는 역사적인 시간을 목전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4명의 관선시장 시대를 역사 속으로 흘려보내고 김관용 시장은 95년 7월 1일 민선시대를 처음 열었다.


시군통합을 통해 시세를 넓힌 구미시는 통합 하던 해인 1995년 전국체전 개최로 대회가 중단된 33회 대회이후인 1996년 제 34회 대회부터는 시세에 걸맞는 저력을 발휘해 나갔다.


196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시군통합이 있기까지인 1995년 제 33회 대회까지 구미시는 1번에 걸쳐 각각 시부 2위와 3위, 선산군은 군부 2위를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도민체전에 관한한 미력 자치단체로 평가절하되던 구미시는 그러나 시군 통합 이후 처음 실시된 1996년 제34회 대회에서는 안동시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도민체전 역사상 기라성의 역사를 써온 경주시, 김천시, 포항시, 영주시, 경주시를 물리치면서 탄탄대로를 예고한 때였다.


이후, 2001년 제39회 대회를 구미에 유치했으면서도 포항에 눌려 2위를 차지하는데 그쳐야 했던 구미시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인 제 41,42,43회와 2008년 제46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다. 도민체전 역사를 돌아볼 때 기적적인 일이었다.


시군별 등위를 적용한 14번의 대회 중 1위 4회, 2위 8회, 3위 1회, 등외 1회를 차지한 구미시의 실적은 낙동강벌에 산업근대화의 기록을 쓴 것에 비유될 정도였다.


이 기간 중 포항은 49회, 48회, 47회(3연팬), 45회, 39회, 38회, 37회, 36회, 35회(5연패)에서 우승했고, 구미는 43회, 42회, 41회 (3연패)와 46회에서 우승했다.안동은 1996년 34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도민체전 구미(선산)기록


▻1989년 제27회/ 구미시 시부 2위, 선산군 군부 2위 <도민체전 사상 최초>


▻1993년 제31회/ 구미시 시부 3위


▻1996년 제34회 / 구미시 시부 2위


▻1998년- 1999년, 제36회-제 37회 /구미시 시부 2위


▻2000년 제38회 / 구미시 시부 3위


▻2001년 제39회 / 구미시 시부 2위


▻2003년 - 2005년, 제 41회- 43회/구미시 시부 1위


▻2007년 , 제45회 구미시 시부 2위


▻2008년 제46회 구미시 시부 1위


▻2009년 -2011년, 47회-49회/구미시 시부 2위


▻구미시 도민체전 유치/ 1984년 22회, 1989년 27회, 2001년 39회, 2011년 50회(개최 예정)


▶반세기 경북도민체전 새로운 역사를 쓴다.


제50회 도민체전이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구미 시민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 3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구미시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반적인 도민체전은 개회식을 치루고 나면 선수들만의 경기가 진행되고 그 결과를 시상하는 폐회식으로 마무리가 된다. 하지만 구미는 이러한 기본 골격에 볼거리와 체험․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도․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50년 경북체육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줄 체육역사관을 만들어 1회부터 49회까지 도민체전의 감동과 애환을 담아내고, 낙동강 갯벌을 일구어 거대 구미공단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명실상부한 경제 제1 도시 구미를 통한 한국 경제발전상을 소개할 한국경제관을 설치한다. 또 도․시민과 어린이들이 체육을 체험하고 느낄수 있는 스포츠체험관을 설치하여 3D가상체험과 실제 경기종목을 경험하게 된다.


또 경기장에는 읍․면․동별 주민과 생활체육회 동호인, 주변 학생 등의 응원단을 구성하여 응원과 함성이 있는 경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경기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 23개 시군 특산물 판매,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상설 공연장은 풍물 경연대회,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각종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전개된다.


이밖에도 도민체전 50년 결산과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체육진흥 세미나가 열리며, 찾아오는 손님을 위하여 구미과학관-구미코-환경자원화시설-구미보-금오산-박대통령생가를 잇는 구미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회식에만 3만5천명이 참여하며, 각종 전시관, 체험관, 32개 경기장 응원․관람 등 15만명의 도․시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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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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