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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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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포함한 5대 국경일과 국장을 엄수하는 장례일에 국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민의식이 나날이 퇴색되어 가는듯해서 아쉽다.
밝음과 순수함,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 의미하는 흰색바탕에 하늘과 땅을 음(陰)과 양(陽)으로 조화하면서 그 상호작용으로 우주만물과 더불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의미를 함축한 태극기를 게양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파트 단지의 경우를 보면 게양 율이 너무 크게 떨어지고 있어서 보기에도 좋지가 않다.
나라를 사랑하고 국운 상승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국경일마다 국기게양에 동참하는 시민의식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원해본다. 그리고 시민합의로만 가능한 일이지만 아파트를 포함한 집단주거 지역의 국기게양 방법을 개선하는 방안을 찾는 것도 하나의 해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3·1절만해도 관내에서 큰 아파트단지의 세대별 국기게양 분포가 2-30%에 불과했다는 점을 착안할 때 시가 철저한 계몽을 해서라도 100%게양을 하도록 하든지 아니면 아파트의 정문 또는 단지 내 동별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등의 대안을 모색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리고 아파트의 세대별 태극기 게양이 시대흐름에 따른 주거구조 변화에 맞춰져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요즈음의 세대별 아파트 베란다를 살펴보면 스카이 라이프 접시와 에어컨외기, 세탁기 건조대 등이 예외 없이 설치되어있는데 그 베란다에 태극기를 게양했을 때 시각적 안정감을 주기에는 너무나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극기 봉이나 플라스틱 막대기가 떨어지는 사고위험까지도 있다. 해서 이같이 중요한 문제를 풀기위해 지자체의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댄다면 얼마든지 좋은 대안을 얻을 수 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국기 게양 율 저하가 비단 구미시만의 현상은 아니다. 당장 도내 23개 시군들이 거의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구미시가 가장먼저 앞서가는 도시행정을 구현한다는 방향에서 태극기 게양방법 개선방안을 찾아줬으면 한다. 아니면 국경일 태극기 게양분위기를 적극 개도해서 꼭 100%가 아니더라도 보기 싫지 않을 정도의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내야 맞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