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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동포 강제북송 저지 구미 서명운동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10일
(사) 꿈을 이루는 사람들, 구미사랑 연합회
ⓒ 경북문화신문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과 구미사랑연합회(회장 김경덕)가 10일 구미역 광장에서 구미시민 1천 20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당국에 의한 북한동포의 강제북송을 저지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구미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20여명을 대표한 구미사랑연합회 김경덕 회장은 “우리만 잘 살자고 가만있을 수 없었다.”면서 “갓난아기가 포함된 가운데 강제북송된 동포들이 죽을 고비에 있는 만큼 남한 사람들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또 구미에 정착 중인 북한이탈주민 10여명은 직접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함경남도 요덕정치범수용소에서 7년간 고통을 겪었던 유란희(43)씨는 시민의 관심과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북한이탈 무연고청소년 그룹홈 “오뚜기쉼터”에 입소한 임모양(여,19)은 특히 “탈북과정에서 공안담당에게 걸려 북송이 되면 즉결 처형되는 만큼 차라리 그 자리에서 자결하라”고 하신 부모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국내 이주노동자의 인권보호와 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행사, 송년법회 등 이주민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하시설로 구미마하이주민센터, 마하외국인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보호시설 “죽향쉼터” 북한이탈무연고청소년그룹홈 “오뚜기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뚜기쉼터”는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지역 연고가 없는 9세부터 24세 이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숙식과 학습, 자립지원을 위해 2011년 8월 개원했다.


<북한동포 강제북송 반대서명 동참 호소문>


 


유엔이 1948년 12월 10일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에는 "인권에 대한 무시와 경멸이 인류의 양심을 격분시키는 만행을 초래했다"며 인간의 자유와 평등, 신체 안전의 보장, 강제 노역과 고문 금지, 거주 이전과 사상·양심 및 종교의 자유,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세계인권선언 제1조에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 사람은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에게 형제의 정신으로 대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오늘 우리는 북한에서 김정일 사망 애도기간인 3월말까지 탈북하면 3대를 멸족시키겠다고 공포했고, 중국에서 잡히게 되면 강제북송되어서 북한에서도 가장 열악하고 참혹한 수용소에 수용되어 향후 공개처형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생명을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중국에 머물고 있던 북한동포 30여명이 중국공안에 체포당하여 북한으로 강제송환되었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구미시민들이 알아야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강제북송될 북한동포들이 300여명이나 붙잡혀 있기 때문에 생명을 존중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똘똘뭉쳐 강제북송을 막고, 평화통일로 나아가자는데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인권 단체인 프리덤하우스는 '2012 세계자유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세계 195개 국가 중 꼴찌라고 올려놓았고, 북한 수용소와 교화소의 생지옥 같은 실상에 대해선 2만여명에 달하는 탈북(脫北) 동포의 생생한 증언이 뒷받침 하고 있다.


지금 북한은 먹을게 없어서 가족을 살리기 위해 중국으로 넘어간 사람들을 마치 정치적 배반자로 몰면서, 더 이상의 이탈주민을 막기 위한 음모로 인간의 생명을 파리목숨보다 더 가볍게 보고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수단을 쓰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김정은 3대 독재정권과 야합해 북한 동포들을 학살하는 행위를 옹호하거나 북한이탈동포를 더 이상 강제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는 그나마 다행으로 엄청난 고통과 두려움을 뚫고 자유 남한에 도착하여 살고 있지만, 북에 두고 온 가족을 생각하면 하루도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구미시민 여러분!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추위와 죽음앞에 떨고 있는 우리 북한 동포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우리의 서명운동 하나가 작은 듯하지만, 마치 나비효과처럼 전 세계에 퍼져서, 북한이탈동포의 강제북송을 막고,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서명 하나 하나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남북 통일에도 역사적 운동으로 남을 것입니다. 꼭 가는 길을 멈추고 생명을 살리고, 통일을 염원하는 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중국당국은 북한동포의 생존권과 인권을 보장하라!


한국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동포의 생존을 위해 앞장서라!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 구미사랑연합회 일동>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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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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