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논평]총선후보에게 참 공약 담아내게 해야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12일
323개의 도정 현안과 정책과제 제시한 경기도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와 의회, 그리고 도민사회는 19대 총선에 임하는 정당과 후보들에게 지역현안을 참 공약으로 담아낼 수 있게 하는 올바른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당장 경기도의 경우만 봐도 지난 달 28일 김문수지사와 도의회 허재안의장, 그리고 민주통합당을 포함한 새 누리당 의원들이 합의를 해서 4·11총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에게 133개의 주요현안과 190개의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야당인 민주통합당 의석이 새 누리당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도 의회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 낸 허의장의 정치력이 크게 돋보인다. 선언적인 정치로 정치구매자인 국민을 그때그때 기만하거나 달래는 수준의 정치는 과거의 방식이다. 객관적인 성과 중심의 현실정치를 통해 그 역량이 평가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이다. 얼핏 생각해보면 경기도의 획기적인 정치노력을 모방하는 듯 한 측면이 없진 않지만 경상북도 역시 김관용지사와 이상효의장의 결단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당장 도의 입장에서 볼 때 동남권신공항 백지화를 비롯한 수도권규제완화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한 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부산은 신공항백지화에 따른 반대급부로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큰 이득을 챙기는 성과를 얻었다. 경기도뿐 아니라 강원도도 그렇다. 첨단복합단지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 강원 도민들의 자존적 정치 감정이 대세로 표출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큰 성과물을 얻었다. 덩샤오핑(登小平)의 흑묘백묘(黑貓白貓)론이 새롭다. 검은 고양이등 흰 고양이든 쥐 잘 잡는 고양이가 최고다.


우선 이같은 관점에서 구미가 않고 있는 지역현안을 한 번 살펴보자. 구미 소재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비용을 크게 가중시키면서 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는 양목 철도CY 폐쇄, 최소한 아포쯤에는 있어 줘야할 KTX역사, 줄줄이 이어지는 기존 기업들의 수도권 이전과 수도권 중심 신규 투자확대 등 크고 작은 현안이 너무나 많이 산적해있다.


이 모든 사업들이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의 기업 활동과 정주기반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총선에 입후보한 후보들 각자는 나름대로의 탁월한 해법을 찾아 공약으로 제시해주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유권자인 우리 시민사회가 담당해야할 몫이 또 여간 크질 않다. 혹시라도 개인의 경제사정을 확 바꿔줄만한 액수도 아닌 돈이나 술과 음식, 또는 학연, 지연, 혈연 등의 사사로운 인정에 빠져 들다보면 아주 잠깐인 한 순간에 지역발전을 이끌 동력을 몽땅 잃어버리는 결과를 불러오지 않게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좀 제대로 된 남는 장사를 해보자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먼저 우리 유권자 사회가 한층 더 선진화된 선거 변별력으로 참 일꾼을 뽑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탈 불법선거를 근절하는 노력에도 추호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렇게만 된다면 4·11총선이 끝난 이후의 손익계산에서 유능한 정치력을 값싸게 구매하는 참으로 큰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1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