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금오천 복개 주차장 도심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자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12일
구미경실련 제안, 구미초등학교 운동장 지하 공영 주차장 건립 조건부
ⓒ 경북문화신문

 


 



 


 


<사진/ 구미초등학교>



구미시가 추진 중인 '물 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금오천)'과 관련 구미경실련이 13일 대안성명서를 통해 구미초등학교 운동장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 후 금오천 복개주차장을 도심생태하천으로 복원하자고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은 구미시가 구미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립에 대해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복개 주차장을 철거하지 않고, 주차장 면적을 줄여 일부를 공원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복개 금오천


구미시는 지난해 8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물순환형 수변도시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낙동강물을 금오지와 대성지 둑 밑에까지 끌어올려 금오천과 구미천에 방류해 생태하천을 복원하는 사업의 핵심은 금오천 복재 주차장을 존치하느냐, 아니면 철거하느냐에 달려 있다.


금오천 복개 주차장은 1만4천 평방미터의 면적에 501대를 주차할수 있는 규모이다. 이는 메트로 호텔 앞 도로 사용부분을 제외한 면적으로써 길이는 375미터이며, 준공연도가 1987년경인 것으로 미루어 25년째 사용 중인 셈이다.












  복개 금오천


그렇다면 과연 25년 동안 사용해 온 금오천 복개주차장 철거 및 복원은 현실성이 있는 것일까.


가장 최근의 복개천 복원 사례는 복개구간 780미터의 수원시 수원천이다.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수원천은 지난 1994년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하천을 덮고 주차장과 도로를 시설했다. 하지만 수원시는 복개 15년만인 2009년 철거공사를 시작해 18년만인 올해 복원을 완료했다. 따라서 25년 사용한 금오천 복개주차장의 철거는 무리가 아니라는 것이 구미경실련의 판단이다.


특히 구미경실련은 금오천 복개 주차장 일대는 재개발 지역이기 때문에 ' 물 순환형 수변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기회가 명분상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는 점, 그리고 도심 복개천 복원이 도시 재생의 핵심이라는 점에 대해 구미시는 주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미경실련은 이러한 관점에서 대체 주차장으로서 구미초등학교 지하 주차장에 대해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이유 때문에 복개 주차장을 철거하지 않고, 주차장 면적을 줄여 일부를 공원화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구미시의 판단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또 구미시가 고심하고 있는 복개천 철거 추정비용 120-150억원과 관련 구미경실련은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도시 재생이라는 점에 주목할 때 얼마든지 시민합의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며, 불가능한 문제로 받아들여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구미초등학교 운동장 면적이 8천702평방미터로써 지하 2층으로 건립할 경우 1만4천 평방미터의 금오천 복개주차장 면적보다 넓어 주차대수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킬수 있다는 사실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 서울시등 수도권과 일부 지방에서 주차난 해소의 마지막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운동장 지하 공영 주차장 건립이 시민들의 높은 지지로 탄력을 받으면서 자치단체장들의 공약으로도 채택되고 있을 정도"라고 밝히고 " 지하 주차장 지상에 학교 시설을 건립해 주거나 수익금을 일정부분 배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교육지원청과 해당학교 측 역시 우호적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또 " 구미시의 상징적인 학교인데도 불구하고, 원도심 공동화에 따라 날로 쇠락하고 있는 구미초등학교를 살리는 데 있어서도 유력한 방안이 될 것이기 때문에 4.11총선을 통해 이 문제를 쟁점화 시키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합의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1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