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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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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부곡동 185-2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건립 움직임이 일면서 15일 인근지역 지주와 주민들이 '장례식장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무영/ 이하 반추위)를 구성하고 건립반대 운동에 나섰다.
지난 15일 지주와 주민대표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된 반추위는 선주원남동 및 구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관변단체와 협의해 건립반대 현수막을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장례식장 건립 예정지와 인근에 위치한 구미대학교에서도 학교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혀 장례식장 건립을 둘러싼 파열음이 거세질 전망이다. 반추위에 따르면 부곡동 185-2번지 일원에 장례식장이 들어서서는 안되는 이유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심각한 교통정체를 들고 있다.
현재 부곡동 일대는 웨딩과 중고차 매매상들이 운집해 있어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인접한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산 31-2번지 일대 약 1만5천여평에는 지상 4천 100여평 규모의 대규모 점포(아울렛 매장)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교통체증이 심각해지면서 교통마비 현상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또 장례식장 건립 예정지는 구미대학생들과 김천 구미 KTX 이용자들이 출퇴근을 하는 관문으로서 구미시의 위상제고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반추위의 주장이다.
반추위는 장례식장의 발인 시간대는 대부분 오전 8시-9시에 이뤄지는데다 같은 시간대에는 구미대학생과 교직원들의 등교시간이어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야기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KTX 열차를 이용하기 위한 바이어와 기업체 임직원들이 업무상 오가는 길목 특성상 발인식 및 장의차량, 조문객들의 우울한 표정등은 구미시의 위상을 저해할수 있다는 것이다.
반추위는 또 주민생활 환경을 악화시킬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화장장 건립 예정지로부터 약 800미터 거리에는 구미대학, 500여 미터에는 지엠웨딩, 1천400여 미터 거리에는 선주초교와 중고교, 1천500미터 거리에는 주거밀집지역과 지근거리에는 식당 및 중고차 매매장이 소재하고 있다. 따라서 심야시간대 및 새벽시간대 등 불특정 시간대에 이뤄지는 장례 업무 특성상 주민들에게 스트레스에 따른 불면증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안겨줄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구미 기본 도시계획 차질이 우려된다는 반추위는 장례식장 건립 예정지 인접지역 일대는 구미 기본도시 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서 향후 주거밀집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될 경우 주민기피시설 존치로 행정 절차상의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미시 관내에 8개소의 장례식장에 걸쳐 31개 분향실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지금의 시설로도 장례업무를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밝힌 반추위는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우 불특정 다수인들의 재산가치 하락은 명약관화 하다면서 장례식장 건립을 정면으로 반대할 각오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반추위는 21일 구미시청을 방문하고, 장례식장 건립에 따른 반대 입장과 반대 서명 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