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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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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의 교류전인 ‘우복 정경세, 소통을 말하다’특별 기획전이 상주박물관에서 오는 20부터 5월 28일까지 열린다.
우복 정경세는 17세기를 대표하는 유학자로, 청리면 율리에서 태어난 그는 서애 류성룡의 문인으로, 1586년(선조 19) 문과에 합격해 벼슬길에 오른 이래 대사헌ᆞ이조판서ᆞ대제학을 역임해 1633년 죽음에 이르기까지 50년이란 세월을 백성을 생각하는 관료로서 치열한 삶을 살았다.
그는 특히 벗을 사귀고 학문을 논함에 있어 영호남의 경계를 넘었음은 물론 관직에 나아가서도 영호남의 소통을 이끌었던 인물로, 임진왜란을 당하여서는 월간 창석 형제, 검간 조정, 남계 강응철 등과 뜻을 합해 상주에서 의병을 모집해 싸웠으며, 전쟁으로 더욱 어려워진 백성들을 치료하기 위해 사설 의료원인 존애원을 설립하고 도남서원을 건립하는데 있어 큰 힘을 쏟았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퇴계향의 본향인 영남에서 지역과 학문을 넘어 소통하고자 했던 정경세의 삶을 통해 상주 유학의 위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자리로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크게 네가지 주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