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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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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에 내보낼 후보들에 대한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선거에도 북한은 여지없이 안보불안 심리를 부추키고 있다. 북한은 오는 4월 광명성 3호 발사계획을 국제 기구에 통보한데 이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외국전문가들과 기자들을 초청해 발사 상황을 공개하겠다면서 로켓 발사 강행의지를 재확인해 놓고 있다.
19대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북한의 로켓발사 계획 발표는 선거 때마다 늘상 있어왔던 마치 관례같은 것이어서 입맛을 씁쓸하게 한다. 삶의 가장 기본적인 먹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 지도부의 로켓발사 강행 의도는 다분히 김정은 체제를 안정화 시키고, 총선이 임박한 남한을 안보불안 정국으로 몰아감으로써 제3의 이득을 취하겠다는 의도여서 불쾌하기 그지 없다.
추구하는 이념과 논리가 정의와 진실에 제아무리 가깝다고 하더라도 그 지배를 받는 국민들을 기아선상에서 허덕이게 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설득력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배고픔 때문에 목숨을 걸어 국경을 뛰어넘는 국민이 있는 한 말이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총선이 임박한 현 시점에서 여야 정치권이 북한의 안보 불안심리에 휘둘릴수 있다는 점이다. 의도된 북한의 심리전에 우리 정치권이 휘둘린다면 총선전은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정책대결보다는 이념대결로 흐를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여야 정치권은 이점에 주목하고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정치에 뜻을 두었을 당시의 초심을 잃어서는 안될 것이다.
아울러 총선전이 임박하면서 여야는 물론 무소속 일부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약점을 정책대결의 윗선에 놓고 쟁점화 시키고 있는가하면 , 지연, 혈연, 학연을 내세운 감정적 선거전으로 몰아가고 있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상대 후보를 흠집내기 이전에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겸허함이 있어야 하겠고, 소중한 시간을 상대를 헐뜯는데 소비하기 보다는 지역주민과 국민, 나라의 미래와 안녕을 위한 정책개발에 소비해야만 한다.
총선이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선거때마다 시민이나 국민들은 힘은 바로 평범한 국민이나 시민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엄연한 사실을 증거해 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해야 한다는 무조건적인 필승론에 매료돼 총선전을 이념전으로 몰고가거나 소지역주의나 파벌을 앞세운 감정론을 매개로 총선전을 치루려는 후보들에게 대해 국민들은 그 소박하고 정직하고 진솔한 힘의 위력이 무엇인지를 실천을 통해 보여주어여만 할 것이다. 그래야만 이나라 선진정치로의 진입을 가로막는 악습들을 제어하고 차단할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지금도 많은 후보들은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지하고 진솔한 선거전에 아직도 흙탕물을 뿌리고 있는 후보들이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수 없다.
<발행인 박순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