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화재를 감시하는 눈, ‘감지기’양치기 소년이 아니에요

이 진구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02일
이진구 구미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장
ⓒ 경북문화신문

 


 


최근 우리나라는 앞만 보고 달려 왔다. 그 부작용으로 안전의식 결핍으로 많은 대형 사고를 경험해왔고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했다. 특히, 화재안전의식이 뒤떨어지니 소방시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단 소방시설만이 아닌 경우도 많을 것이나 특히 소방시설은 평상시 관리가 제대로 되어야 화재 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으며 화재가 발생하면 여러 가지 소방시설이 동시에 작동해야 원활한 화재진압과 대피를 할 수 있다.


 


화재 시 처음으로 화재를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화재감지기다. 연기를 감지하는 감지기의 경우 연기가 감지기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하고 빛 등은 들어갈 수 없게 돼 있다. 그런데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가 아닌 먼지가 화재감지기에 들어가 신호를 발신하게 되면 경보기가 작동되게 된다. 이러한 감지기의 특성으로 인해 화재감지기는 맨 처음 동작조건을 설정해 놓은 대로 동작하게 된다.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나 담배연기 등이 감지기에 들어가 이를 감지기가 인식한다면 감지기가 작동되고 이 신호를 수신하는 수신기가 동작하게 되며 경종이나 사이렌을 울리게 된다.


이와 같이 화재에 의한 연기가 아닌 먼지나 담배연기에 의해 감지기가 동작돼 경종이나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면 사람이 보았을 경우에는 화재가 아니지만 화재감지기 입장에서 보면 화재가 된다. 근무자가 화재유무를 확인하고자 동작한 감지기가 있는 곳에 출동해 보면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잦은 오작동으로 경보기가 동작하면 아예 화재수신기의 동작스위치를 꺼놓는 경우가 현장에서는 허다하다. 이러한 경우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설치한 의미가 전혀 없게 되고 가장 중요한 화재안전지킴이의 눈을 가리게 하는 큰 실수를 범하게 된다.


 


양치기 소년의 일화에서 보듯 화재감지기에 대한 불신이 쌓이면 실제 화재 시 울린 화재경보를 오작동으로 판단 초동대응이 늦어지고 또다시 대형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다. 이제 감지기를 관리 및 점검을 하며, 화재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화재감지기를 믿고 화재경보가 울린다면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며 “어디서 또 울리나?” 가 아닌 “先대피 後확인”의 행동이 화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자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이 진구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0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