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반세기, 구미에서 미래로! 삼족오의 힘찬 비상, 하나 되는 화합체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5월11일부터 3박4일간 개최되는 제50회 도민체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 오고 있다. 그래서 시는 42만 시민의 긍지와 자존과 저력을 300만 도민 앞에 확인시켜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전략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 간지가 이미 오래다.
젠 걸음으로 땀 흘리며 대회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무원들과 체육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보낸다. 어차피 구미의 자존을 걸고 유치한 대회인 만큼 여타 시·군이 개최했던 어느 대회보다는 훌륭했다는 사후 평가를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주차장과 경기장운영의 문제점에서부터 대중교통의 접근성 취약 등 지난 49회 도민체전 울진개최 때처럼 도민들의 빈축을 사는 일이 없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줘야만 할 것이다.
특히 2019년에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이 서울로 낙점된 가운데 최근 경상북도가 제101회 대회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제50회 도민체전을 가장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사후 평가를 얻어내는 것은 구미의 중장기 발전 전략에서 볼 때 크나큰 의미가 있다. 전국체전유치가 흔히 하는 말처럼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게다가 또 강력한 경쟁도시인 포항이 있긴 하지만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서 구미시가 전국대회까지도 거뜬히 치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경쟁력을 확인시켜주자는 얘기다. 시는 시대로 경기장을 비롯한 금오산 올레길 추가공종 마무리 등 선수와 관계자 및 도민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42만 시민사회도 이러한 시의 노력에 힘을 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 일에서부터 불법입간판 및 불법현수막을 철거하는 일 등 꼭 히 행정이 강제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한다. 뿐만 아니라 3박 이라는 기간 동안 23개 시·군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도민들이 구미에 머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전적으로 시의 몫만은 아니다. 체전개최 도시로서의 면모와 위상을 갖추는 일과 도민들을 응대하는 품격 높은 활동은 사실상 우리 시민의 몫이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인구 2만3천 여 명에 불과한 양구군이 강원 도민체전을 유례없는 성공체전으로 치렀던 일화를 생각해본다면 우리 42만 도시의 저력이라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훌륭한 대회를 얼마든지 치룰 수가 있다. 따라서 우리 시민사회로서는 오로지 시의 체전준비만을 지켜 볼 게 아니라 일정 몫의 역할을 부여받아 솔선할 마음가짐을 가져야할 때다. 그래서 뜻있는 단체와 개인의 자원봉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42만 시민의 저력으로 300만 도민의 화합체전을 가장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사후평가를 얻어낼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한다.
제50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 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확인시켜야 할 때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