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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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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체육회가 국내 최고의 종합 스포츠제전인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00만 도민의 하나 된 역량으로 힘찬 응원을 보내줘야 할 때다. 그리고 도체육회는 일찍이 강력한 유치의사를 밝힌 구미, 경주, 포항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최지를 먼저 결정한 다음 결정된 지자체와 함께 유치전을 펼치는 게 수순이다.
지난 2월 2016년의 제97회 개최지로 충남·아산이 결정되는 과정이 그러했고, 또 이같은 전략으로 가야만 과열유치에 따르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소중한 도민화합의 분위기를 이어 갈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포항의 경우는 그렇다. 이미 지난 95년에 전국체전을 개최했다는 점에 미뤄 볼 때 당연히 도내 미 개최 지자체를 지원해줘야 할 입장에 있는 것이다. 체전의 순환개최라는 지역안배 논리에도 맞다. 따라서 이같은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포항은 대한체육회 이사 15명의 개최지 지명표결에 앞서서 선정기준으로 준용해온 지역안배와 순환개최 명분에서 이미 결격이라고 봐야한다. 이런 포항이 마치 뒷 구슬 치듯이 독자적으로 97회 개최지 경쟁에 뛰어들게 한 것도 도체육회로서는 중대한 귀책사유였다. 따라서 도체육회는 결코 웃어 넘길 수 없는 이러한 상황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가장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조정 역할을 맡아 줘야한다.
곧 경주의 개최의사를 잘 조정해서 구미개최로 결정하는 수순을 밟아줘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또 그게 순리다. 아울러 구미로서도 이번에 치루 게 되는 제50회 도민체전의 열기를 몰아 경주와 포항을 비롯한 23개 시군의 동의를 구해야하고, 또 이번 도체의 성공개최를 마무리하면서 구미 역사상 처음 개최하게 될 전국체전유치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쏟아야한다. 또 전국체전유치라는 엄청난 일을 시의 몫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유치일정에 따라 전략적으로 펼쳐지게 될 범 도민 서명운동과 온라인 홍보단 활동, 실사단에게 뜨거운 감동을 줄 수 있는 범시민 환영행사 등 시민사회가 담당해야할 몫도 적지가 않다.
때마침 도민체전 반세기의 의미를 함축하는 제50회 대회가 구미에서 열리는 만큼 이 소중한 저력을 하나로 모아 2020년에 있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활동에 시민역량을 모아줘야 할 때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