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논평]낙후된 구미 시외버스터미널 대책 세워야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16일
시와 정치권이 발 벗고 나서야한다

구미가 3박4일간의 50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기간 중에 구미를 찾았던 도민들의 가장 큰 불만이 시외버스터미널 시설낙후였다.


인구 50만을 향하면서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에 나서고 있는 도시의 육로 관문이 고작 이 정도냐 라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꼭 인구 100만이 넘는 성남시나 창원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13만 인구에 머무르는 공주와 안동에 비해 볼 때 구미 시외버스 터미널의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이 어느 수준까지 낙후됐는지를 당장이라도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시가 지금까지 작게는 5천에서 1억 상당 예산을 매년 지원해줘서 승차권 발매소 인태리어, 건물 외벽 유리 개보수, 대합실 의자교체, 화장실 등의 수리를 하긴 했지만 건물자체가 지나치게 노후화됨에 따라 이용객 불편을 개선하기에는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건물구조가 에너지 절약형이 아니어서 겨울철 난방이나 여름철 냉방이 불가능한 것도 큰 문제다. 따라서 지역정치권과 시는 지금이라도 당장 사업주체를 만나서 터미널 신축 또는 시설 현대화사업을 협의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해서 순수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는 터미널사업을 시와 정치권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사업주체의 채산성을 무시하면서까지 막무가내로 요구해서는 안 될 일이다. 사업주체의 이윤추구가 가능한 방향에서 합리적인 투자유도를 해야 할 것이고, 또 기존 위치에서의 신축 또는 이전 신축이 추진될 경우 정치·행정적으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이전신축이 추진될 경우에는 접근성을 포함한 기반사업 조성에 적극 나서 줘야한다. 아울러 사업주체로서도 지역발전과 공익기여라는 관점에서 시설현대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는 물론 시를 포함한 정치권과 머리를 맞대는 성의 있는 노력이 있어 줘야한다. 터미널 이용현황을 보면 평일기준 3천 여 명, 토요일과 일요일인 주말 기준 1일 5천 여 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신축이 이뤄져서 부대시설의 수준이 크게 개선된다면 이용인구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 엿보인다.


따라서 기존의 위치에서 신축을 하거나 아니면 이전 신축을 했을 때 이용객 규모하나만으로도 재투자에 따르는 채산성 추정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여기에다 또 부대시설의 임대수입까지를 감안한다면 어느 민간자본이든 한 번 해 볼 만 한 사업임에는 틀림없다.


하루 2백 명 이용이 고작인 선산터미널과는 비교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열악한 접근성과 소 운반비용 가중을 이유로 KTX이용을 기피하는 교통인구가 버스 쪽으로 몰리면서 터미널이용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호재들이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강릉, 속초, 광주, 김해공항 등 전국 45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노선규모만 봐도 인구 13만 수준의 안동이나 공주에 비해 사업성이 월등하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지금의 42만이라는 인구가 나날이 증가추세로 이어지고 있는가하면 젊은 도시라는 도시특성 또한 적잖게 유리한 조건이다. 이러한 호재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 때 기존의 위치에서 터미널을 현대화하게 된다면 입주하는 백화점과 커피숍, 다과점, 식당 등 근린생활시설의 사업성이 매우 높아 질것이고, 더 나아가 경쟁력 높은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서 착안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시와 정치권은 지금이라도 당장 터미널 사업주체의 투자경직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고, 아울러 공익사업의 사회적 책임과 예측되는 수익전망을 전제로 끊임없이 설득하는 노력이 있어 줘야한다.


당연히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만 한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16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한여름
좋은곳에 이전해서 짓는게 정답
05/17 14:35   삭제
지나가다
구미를 첨단도시라고 하잖아요 터미널 첫 인상은 첨단하고 영 거리가 멀어져 구미의 첨단 가치를 단 합번에 불식시켜 버립니다. 첨단은 얼어죽을 첨단 첨단도시 보지도 못했나
05/17 14:34   삭제
정확한 답변
시내버스 터미널을 새로짓거나 이전하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구미시내버스 터미널에는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아예 전화도 안받아요...  절대 전화 안받아요...  전화받으면 큰일나는줄 알아요....  전화번호는 왜 만들어놓았어... 현재 관리책임자 해임하는것이 먼저 할 일...
05/17 10:29   삭제
제 생각에는
이전 터미널 위치는 ic 근처 인접하고 시내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하며 또한 시민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을 물색해야 합니다. 지금의 위치보다 광평동 일대 (옛날 오성주유소 앞) 구 길을 폐쇄하고 여기에 터미널과 주치시설 그리고 판매시설 문화시설이 모두 생긴다면 좋겠습니다.
05/16 18:17   삭제
제 생각에는
논평글에 동의 합니다. 문제는 시민의 교통수단 다변화로 인한 사업주의 채산성 악화로 시설이 현대식으로 투자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지금의 터미널 위치 다른곳으로 이전해야 합니다.
05/16 18:12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증가..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