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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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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은 치과 의료인들이 정한 `치아의 날'이다. 6월 9일이 치아의 날로 정해진 것은 여섯 살 때 `영구치'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와 함께 앞니에서 여섯 번째에 있는 영구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선조들은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로 치아 건강을 꼽아왔다. 그만큼 치아 건강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요즘 국민의 치아 건강관리실태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는 게 치과 의료진들의 지적이다.
치아의 날을 맞아 치아와 전신건강의 상관관계 및 올바른 저작습관 등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알아보자.
▶치아, 잇몸에 생긴 병이 온 몸으로 퍼진다 : 최근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입 안에 생긴 `감염'이 전신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미국 치주학회에서는 10년 전부터 입안감염이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입안의 세균이 혈류를 타고 우리 몸속의 여러 주요 장기에 새로운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는 논리다. 현재까지 구강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언급된 질환은 △심장질환 △뇌졸중(중풍) △조산아, 저체중아 출생 △호흡기 질환 등이다.
뇌졸중(중풍)의 경우 급성 뇌혈관 허혈(빈혈상태)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입안의 감염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또 치주질환은 심장질환과도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입 속의 세균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 심장동맥의 지방질 플라그에 붙어 핏덩어리를 만들고, 이 핏덩어리가 정상적인 피의 흐름을 막아 심장을 정상적으로 움직이는데 필요한 영양과 산소의 공급을 제한하면서 심장발작까지 일으킨다는 것이다. 치과학회 등에서는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가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약 2배가량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감염성 심내막염 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있는 환자는 치과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치료 전에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