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도의회·시의회

구미FC 창단 무산 위기, 구미시의회 의원 개인별 찬․반입장 공개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27일
찬․반 소신의원, 특정의원 사당화에 소신굽혀
ⓒ 경북문화신문

경북문화신문과 인터넷 굿모닝 구미뉴스는 최근 구미지역 사회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칭) 구미 FC 창단에 대한 의원별 인터뷰를 실시했다.


23명 의원 중 22명이 인터뷰에 응했으며, 정하영 의원은 통화가 되지 않아 입장을 확인할수 없었다.인터뷰는 20일 하루에 걸쳐 휴대폰 형식을 통해 찬성, 반대, 검토 등 3개항으로 진행됐다.


본지는 26일자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독자와 네티즌 여러분에게 27일, 그 결과를 실명으로 보도하기로 약속했으며 고민 끝에  결정했다. 지방의원은 엄연한 공공기관이면서 동시에 이들을 지방의회로 보낸 지역 주민들은 알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칭, 구미 FC 창단에 따른 유불리를  시민들이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 역시 실명을 공개한 이유 중의 하나 임을 밝히는 바이다.


구미 FC 창단과 관련 남유진 시장은 의회 내 찬반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두 번에 걸친 의회 전체 의원 간담회에 참석,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의장단에게 찬반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의장단과 참석한 의원들은 이를 수용하고 의회 사무국 의사계를 통해 의원별 의견서를 접수받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도 불구하고, 특정의원은 본회의, 상임위, 간담회 참석조차 하지 않았으면서도 의견제출은 물론 의견 제출 의사를 갖고 있는 일부 의원들을 만류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강압에 의한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파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정황이 밝혀지면서 특정의원의 사당화 논란과 함께 이에 부응한 의원들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일고 있다. 시의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해당지역 주민의 대표기구이기 때문이다.


한편 남유진 시장의 제안과 이를 수용한 의장단의 결정에 따라 지난 24-25일 양일간 구미시의원 23명을 대상으로 의견 접수가 진행됐고, 23명 의원 중 11명 만이 의견서를 제출했다.


과반에도 못 미치는 의견 접수 결과 집행부는 “흐름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사실상 내부적으로는 구미 FC 창단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그 비판 여론은 의회로 쏠리고 있다. 주민의 대표기구로서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한 의회 의원 23명 중 과반에 못 미치는 11명만이 결정에 참여하는데 그쳐 의회가 집행부 발목을 잡으려는 특정의원의 전략적인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익명을 요구한 의원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구미시의회의 사분오열에 대해 집행부도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도 너무 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논란이 가열되면서 의장단 선거, 인사 등 보이지 않는 이면의 문제들이 노출되면서 파장에 파장을 거듭했던 4대 의회가 재현될 것이라는 여론이 꽈리를 틀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일부 의원에 대한 설이 난무하면서 이에 따른 사실확인 작업이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미 정가는 혼미 속으로 치닫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칭, 구미 FC에 대한 의원별 입장>


▶김상조 의원


- 찬성


겉으로는 시를 다그치며 반대하면서도 돌아서면 찬성하는 이런 풍조는 없어져야 한다. 찬반이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


 ▶김성현 의원


-반대


시민 여론이 더 중요하다. 당장 올해부터 예산이 집행되어야 한다. 사전 설명도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았다.


▶김익수 의원


- 답변 거부


▶김재상 의원


- 검토


민감한 사안이어서 답변하기 곤란하다.


▶김정곤 의원


-검토


의견서 제출 이전에 입장을 밝힐수 없다. 의견서를 통해 입장을 밝히기로 하겠다.


▶김정미 의원


- 반대


지난 해부터 준비해 온 사업들 중에도 안되는 것이 많다. 한달 만에 성급하게 하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접수하는 것 부터가 이해되지 않는다. 지금부터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데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시장님은 기업들의 스폰을 받아온다고 하는데, 어떻게 받아 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


투표로 몰고가는 의장단도 이해가 되지않는다. 재정적인 측면 등을 고려할 때 아직 시기상조다. 시장님도 잠도 못잘 정도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잘못된 것 아닌가? 거꾸로 가고 있다. 간담회하고 공청회를 해야지. 자기들끼리 하는 것이다. 여론을 무시한 행위이다.



▶김춘남 의원


- 검토


아직 결정을 못했다. 검토중이다.


▶박교상 의원


- 검토


아직 결정을 못했다. 검토중이다.


▶박세진 의원


- 찬성


문화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민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다. 찬성한다.


▶박주연 의원


- 검토


투표를 앞두고 말하는게 조심스럽다. 투표로 뜻을 표현하겠다.


▶손홍섭 의원


- 답변 거부


▶이수태 의원


- 조건부 찬성


여론을 먼저 듣자. 투표를 통해 창단하니 마니, 권력남용 아닌가. 실업팀 반납하고 정리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이상태는 안된다. 실업팀중 일부는 정리하고 자진반납하면 찬성하겠다.


▶정하영 의원


- 통화안됨


▶허복 의원


- 반대


절차상 문제다. 의회를 무시했다. 거꾸로 가고 있다.


▶권기만 의원


- 검토


시민을 위해서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서 지역여론을 수렴중에 있다.


▶윤종호 의원


- 검토


반대를 위한 반대와 찬성을 위한 찬성은 아니다. 과거 전국에서 시도됐던 FC창단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수집해두고 검토중에 있지만 섣불리 해서는 안될 문제라고 생각된다.


시청률에 있어서도 전국 1%밖에 되지 않고 많은 예산을 들여 창단한다고 해도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구미시 전체의 득이 된다면 해야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 시기상조로 여겨진다.


감정적인 결단을 해서도 안되고 구미시정이 나아갈 방향과 경제적 측면 등 다각도로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다.


▶황경환 의원


- 검토


지금이야기 하기 어렵고 검토중이다.


▶강승수 의원


- 찬성


투표에 참석할 것이다. 의회차원에서 의견을 밝힐 필요는 없지만 해야 한다면 밀어줄 입장이다.


▶이명희 의원


- 검토


다양한 상황을 놓고 고민중에 있다.


▶김수민 의원


- 검토


사실은 많이 고민중에 있다. 지난번에 협동조합식의 운영에 대해서도 말한 바 있지만 성적과 관련없이 시민들이 프로축구단을 원하는 열정과 노력이 확인되어야 한다. 시에서는 축구단을, 시민을 응집하는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늦음감이있다.


현재는 다원화 됐기 때문에 궂이 프로축구단이 아니라도 충분히 목적을 이룰 수 있다. 프로축구단창단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기보다 때를 놓친 것 같다.


▶김태근 의원


- 검토


▶윤영철 의원


- 찬성


찬성한다. 낙동강 둔치에 대한 개발과 연계해 스포츠 분야도 개발해야 하고 구미시 정도면 스포츠면에서도 기반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임춘구 의장


- 찬성


찬성한다. 지금FC가 1부리그에 올라갔을 때 예산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구미시는 평균연령이 31~2세로써 젊은 도시 이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으로 봤을 때 시민의 여가 선용 등에 프로축구가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이런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27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지남철
찬반의 표시는 민주시민의 기본권이다. 모두가 찬성,반대를 해야하는가? 거기다가 공무원이나 시의원을 자기집 장난갑처럼 얘기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10/05 07:42   삭제
.....
시민 세금 아까운줄 아셔야죠...
10/04 16:31   삭제
나도한마디
시장님은 정말 스포츠(축구)를 아시고 이러시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매년 50억원씩 이돈이 시장님 주머니에서 나온다면 이러게 쉽게 결정하고 절차도 없이 추진 하실건지도 참으로 궁금 하군요??
10/04 16:30   삭제
구미사랑
프로1부만 보더라도 시민구단팀 대전,대구,강원 매년 80억이상 사용하면서 매년 적자에 허덕이고 선수들 급여를 줄돈이 없어서 미지급되는 상황인데 구미도 충분해 검토에 검토를 해야될 것입니다.
10/04 16:26   삭제
소림축구
포항은 멋진 야구구장 축구팀 부럽다 
이제 우리 구미도 이런거하나 만들때가 되었지 않았나 싶네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잘상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03 18:50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