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교육

성폭력 상담교사 확대 배치요구에 경북도 교육청, “교사 정원 저해-예산도 없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21일
ⓒ 경북문화신문

 


대책이 미흡하거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안전망 때문에 성폭력 사건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김하수 의원은 이같이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도내 아동성폭력 범죄는 총 295건이 발생했다. 2011년의 경우에는 46건으로 도내 아동 10만명당 아동성폭력 발생률이 13.8건으로 전국평균 13.6건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경상북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초․중․고에서 발생한 성폭력사건 수가 총 49건에 피해학생 수는 68명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15건, 2011년 14건, 2012년 8월말 현재까지는 20건으로 올 들어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성폭력 사건이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대책이 미흡하거나 학교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성범죄예방 대책 기본방침에 따르면 학교출입인과 통제시스템구축이라는 소극적 대처와 근무 매뉴얼 이행 및 제작 등으로 각급 학교와 교육청차원에서의 분절된 대책만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소극적 대책보다는 “예방”차원의 근본적이고 실체적인 대책마련과 각종 위해환경에 의해 피폐해진 학생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상담 등의 실효적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의원의 주장이다.


실례로 2012년 9월 현재 도내 전체 955개교 중 280개교, 29.3%만이 상담교사 및 사회복지사가 배치돼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상담교사 확보와 관련 일반교사 정원과 맞물려 있어 전면적인 확대가 어렵다고 밝혀 상담치료사 및 사회복지사 등 전문상담인력 채용에 있어서도 비용부분에만 집착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당국에서 교사정원과 임금에 대한 비용에만 집착하게 된다면 성폭력 등 각종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할 것이라고 김의원은 지적했다.


김의원은 이와 관련 “도교육청 차원에서 전문적인 상담교사 및 각종 심리상담 자격증을 보유한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및 상담인턴들의 활용을 더욱 확대해 피해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성장에 따른 고민들도 함께 풀어나가는 건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시도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2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