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설

새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행복하고 싶습니다

김영민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2월 21일
김영민(김천YMCA사무총장)
ⓒ 경북문화신문

 


두 가지 행복에 대한 자료가 있어 우리가 행복한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는 지난여름OECD가 가입국 34개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측정해 수치화한 ‘행복지수(The Better Life Index)’를 발표한 것과 며칠 전 미국 갤럽이 지난해 148개 나라, 15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복지수입니다.


 


전자는 주거, 수입, 직장, 공동체, 교육, 환경, 경영, 건강, 생활 만족도, 안전, 일과 생활의 균형 중 본인의 삶에서의 중요도에 따라 +, - 체크한 내용인 반면, 후자는 ‘잘 쉬었다고 생각하는지’ ‘하루 종일 존중받았는지’ ‘많이 웃었는지’ ‘재미있는 일을 하거나 배웠는지’ ‘즐겁다고 자주 느꼈는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에 따라 행복한지 아닌지를 순위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조사한 결과 전자는 OECD 34개 국가 중 26위, 후자는 148개 나라 중 97위로 모두 하위권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과학적인 계량, 수치란 면과 생활에서의 실제 느낌 모두에서 우리는 하위권이라고 전 세계에 공포한 것입니다.


 


물론 전자는 OECD 34개국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전 세계로 따지면 상위권이고 후자는 질문에 대한 답변방식 즉 중남미 사람들의 정치적인 성향과 개인적인 태도에 따라 결론에 대한 신뢰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부인하려해도 우리가 ‘행복한 나라에 사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는지요.


 


이런 조사의 설문을 풀어보면 행복이란 ‘수입, 안전 등 외부적이며 직접적인 대상’(OECD)과 ‘쉼, 존중, 웃음, 재미있는 일, 즐거움’ 등 내면적인 느낌(갤럽조사)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런 조사의 결론은 다음의 대통령으로 뽑힌 분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우리 국민이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하는, 그리하여 가장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하는 사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제창하셨지요. 그 나라에 사는 우리는 ‘충분한 쉼과, 사람으로 존중을 받으며 웃음을 나누고, 재미있는 일, 즐거운 일을 하거나 배우는 일에 있음’을 명심하시고 이런 조건들과는 전혀 거리가 먼 싸늘한 철탑에서 이시간도 외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것이 제일 먼저하셔야할 일임을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앵거스 디튼 교수는 ‘국민소득이 7만5000달러(약 8046만원)를 넘어서면 (소득이) 행복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나 ‘쉼, 존중, 웃음, 재미있는 일, 즐거움’이 바로 행복의 지표라는 사실에 귀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2012.12.21)


 



김영민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2월 2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6.3 지방선거 구미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구별 후보자 득표순위..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 ˝시민 모두의 승리˝..
구미 해평면 낙산리 고분군 야행, 19~21일까지 열려..
안재민 상주시장 당선...‘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살아나는 상주’..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순천향대 구미병원 최유진 신경과 교수, 세계파킨슨병학회서 파킨슨병 연구 발표..
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구미대, ‘2026 독서인증 공모전 시상식’ 개최..
자비나눔에너지은행,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신라불교초전지, 한옥 스몰웨딩 운영..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오피니언
"신분증 준비해 주세요~.""마스크 좀 내려 ..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의 늙은이의 말.塞.. 
쇼펜하우어는 지식을 체화시키는 것에 대해 이런..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가 이어가..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